★일상 생활★/『자연&자연현상 촬영』

다테야마 "무로도"에서 조난을 당하고 생환하다!

드래곤아카즈킨 2014. 5. 25. 17:13

 

2014 05 22 "늑대아이 아메와 유키" 여정이 막바지에 이르는 나는 도야마에서 최대라고 자랑하는 "다테야마" "무로도" 가고자 아침일지기 지상전철에 몸을 실었다.

 

가는 순간 기뻤지만 날은 구름이 많이 꼈고 다테야마의 산악도 산봉우리까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호수만 있다면 목적은 달성하는 거니까.. 하지만 나의 목적지는 곳이었다.

 

번째는 "무로도"이고 번째는 "쇼묘다키 폭포"였다.

 

장소도 늑대아이에서 나온 장면이었다.

 

 

 

비조다이라 역까지 가는 산악열차입니다.. 비용은 만만치 않았다.. 4천엔 그래도 늑대아이에 있는 모든 것을 있다는 들뜬 기분으로 열차에 오른다. 

 

 

산악열차는 오르기 시작했고 굴을 통과하여 도착한 곳이 바로..

 

 

 

비조다이라역이다.

 

이 역에서 "고원버스"를 탈 수 있는데 고원버스는 "무로도"까지 향하는 버스이다..

 

 

 

전방에 보이는 버스 한대에 사람이 올라타고 있다 버스가 "무로도" 가는 버스이다.. 주변날씨가 무척이나 좋았고 목적지인 무로도의 호수를 거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고산이고 해발 2 미터를 자랑하는 무로도 에서 분명 있을 거라 믿음을 가진 나는 출발했다.

 

 

점차 오를수록 눈이 보였고 그리고 때아닌 우박까지 내렸다.. 그리고 오르면 오를 수록 주변이 온통 안개와 비슷한 연기로 가득했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더욱이 자욱해져만 간다.

 

농도도 진해지고!

 

 

 

버스에서 내리니 몸을 꿰뚫는 추위가 엄청나게 나를 웅크리게 만들었다.. 정말 여기가 무로도 말인가.. 고산의 추위는 아래에 있는 비조다이라 보다 추웠다.

 

 

22 오늘은 영하 -2 였다.. 그러나 체감은 - 10 같았던 추위였고.. 팔과 다리가 추웠지만 그래도 무로도의 야외를 구경해보려 나가기로 한다.

 

화이트보드의 2번은 "사망, 사고"기록이다.

 

대부분 무로도 에서 "조난" 당하는 사람도 있지만 살아서 돌아오는 사람도 있는 반면 죽어서 돌아오는 사람도 많다.. 사망사고의 절반이 "무로도의 추위 속에 조난을 당하여 저체온증에 걸려서 동사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스키 타다가 다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올라가니 주황색 입으신 분께서 사진을 찍어주신단다.. 무료로 말이다 하지만 완전히 무료는 아니다~ 왜냐하면 받으려면 돈이 필요 하다.. 1천엔 정도.

 

나는 돈을 아껴야 해서 일단 받지 않기로 했고 분에게 말했다.

 

 "호수를 보고 싶은데 호수가 보입니까?"

 

라고 말이다.. 그러니 그의 답변은 이랬다.

 

 "완전히 없지만 반은 보일 겁니다..!"

 

그래서 반정도 있다면야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호수만 보면 되니까.. 라고 그러나 결과가 나에게 엄청난 일을 가져다 줄진 꿈에도 몰랐다..

 

 

 

 

나가보니 엄청나게 춥다.. 대부분 우비와 전문산악용 준비를 해오신 분도 계셨지만 나는 전문산악용 제품도 없었고 우비도 없었고 있는 거라곤 봄옷(얇은 ) 카메라 팩이었다.

 

이정도 시야라면 분명 호수는 있겠구나 생각에 나는 일단 가보기로 한다!

 

 

 

이게 나의 옷이다.. 신발은 작은아버지께서 사주신 신발이었고 바지와 웃옷은 한국에서 입고 왔던 옷이다.. 여벌을 들고 왔지만 귀찮아서 계속 옷만 입었다..

 

무로도 눈과 우박과 그리고 구름과 비슷한 안개연기가 어울려 조용함을 만들었다~

 

사진은 캐나다 사람이 찍어준 특별한 사진이었다.. 외국인은 무로도의 목적이 아니라 "쿠로베코"언덕이 목적지라 나와 다른 목적지라 여기서 해어졌다.. 마지막으로 외국인이 나에게 유투브 아이디를 알려주었고 나는 아이디를 받아 한국에서 찾아서 친구추가 요청을 하겠다며 말씀 드렸다.

 

내가 이곳을 탐험하겠다니 외국인은 놀란 표정으로

 

 "정말입니까?"

 

라는 말을 해주었고 나는

 

 ", 정말입니다!"

 

라고 .. 지금 와서 생각이지만 그때 말을 들었어야 했었다..

 

 

 

위험하지만 호수를 너무나도 보고 싶어서 그리고 밑에 스노우바이크 자국과 안전표시 막대가 있어서 돌아올 때도 수월하게 돌아 있을 거라 확신 속에 나는 그것만 믿고서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기 시작했다.

 

오른쪽 부분은 여행객 많아서 별로일 같았고 가운데와 왼쪽은 명도 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중앙을 택해서 앞으로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우산을 뒤집어 .. 그러나 해발 2 미터의 추위와 바람은 대단했고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을 정도였다..

 

이곳에서 우산이 소용없는지 한국에서 알고 왔기 때문에 그래도 일단은 카메라를 보호를 위해서 우산을 쓰며 나아갔다.

 

 

 

얼마나 걸었을까.. 앞에는 나무막대와 그리고 바닥에는 스노우바이크 자국만 있고 사방에는 온통 흰색이었다.. 이게 정말로 "화이트아웃"현상이구나 생각했지만 나는 안전에 별다른 위기를 못느낀체 향했다..

 

그리고 뒤에서 사람이 따라오고 있었다.. 그분은 나이가 되어 보이시고 우비를 입으시고 돌로 나오신 것이다.. 일본인 이시고 그래서 그분에게 말을 걸었다.

 

 "호수를 보고 싶은데 어디에 있나요?"

 

사람은 호수가 보인다며 말했다 사진에서 왼쪽이 내가 찾던 호수가 있는 곳이라고 말씀 하셔서 나는 놀랐다 그래도 나는 호수를 보고 싶어 그분께 말씀 드렸다.

 

 "이쪽으로 가면 있습니까?"

 

그분은 고개를 끄덕이셨고 이런 말을 하시면서 가는걸 막았다..

 

" 있지만 곡선이고 내리막길이라 없다!"

 

말해주셨다.. 그래서 나는 어쩔 없이 위험하니까 가지 않기로 하고 그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린 걸음을 돌려 산장으로 향하기 시작했고 그분은 계속 앞을 향해 걸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돌아가는 길이 길이 맞는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다..

 

아까 만난 사람을 찾으려고 해도 사람은 이미 이곳에서 시야에서 사라진지 오래 그리고 찾으러 떠났다간 정말로 위험에 처할 있다는 생각에 나는 내가 길을 생각해서 돌아가기로 했다..

 

너무 다급한 나머지 나는 일본말로 주변에 어디든 누구든 들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소리쳤다.

 

 "누구 없어요.. 살려주세요!"

 

그러나 누구도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없었고 말을 수록 거센 우박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순간 나는 " 이제 정말..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방이 흰색의 지역에서 절규가 섞인 목소리를 계속 말했다...

 

"제발 도와주세요.. 아무도 없나요?"

 

그러나 아무도 듣지도 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있는 거라곤 온통 흰색의 세상이지만 그래도 스노우바이크 자국과 대나무 안내막대를 의지해 돌아가였지만.. 가지의 갈래길이 나타났습니다..

 

한쪽은 안내막대가 곱게 뻗어있는 한쪽은 다수 막대가 꽂혀있는 .. 나는 방향감각을 잃어 일단 곱게 뻗은 곳으로 향했습니다.

 

다급해진 마음 나는 있는 힘것 눈밭 위에서 달리기 시작했다.. 있는 거라곤 카메라가방과 옷뿐.. 옷은 점점 젖어갔고 손과 발이 시리며 저체온증의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곱게 뻗은 장소를 향해 달리는 순간 나는 머릿속에는 살아야 한다는 필사적인 생존본능으로 가득했고 그냥 무로도 건물에 있을 .. 가족이 보고 싶고 따듯한 호텔이 그리움이 그리고 미안함이 가득 했다.

 

곱게 뻗은 곳으로 달리기 시작한지 1.. 그러나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손에는 핸드폰이 있었죠.. 대사관에 연락하여 구조를 요청하고 싶었지만 문제는 앞으로 제가 생존하는 골든 타임이 1시간 이내로 좁혀져 왔다는 ..

 

연락을 취해도 구조까지는 30분이 수도 아니 수도 있기 때문에.. 절박한 상황.. 나는 계속 반복해서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순간 복잡하게 꽂힌 막대가 생각나서.. 분명 처음에 꽂혀있던 막대가 생각나서 다시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달리면서..

 

하지만 지면의 눈과 우박은 저를 점점 힘들게 하였고.. 중간에 막대에 있는 지도를 봐도 도통 여기가 어딘지.. 현재위치 표시를 아무 것도 하지 않았기에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꽂혀있는 막대를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분명 여기 어딘가가 내가 왔던 곳인데.. 이번에 선택을 못하면 .."

 

그래서 막대 사이를 뚫고 나아가 보니 밑에 우산 쓰고 지나가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사람을 향해 외쳤죠..

 

 "다스케테.. 좃또 마떼쿠다사이.. 다스케테!!!"

 

그러니 사람이 이쪽을 바라보았고 제가 있는 곳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따라 내려가니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많이 보이더니 거대한 건물이 나타났습니다.. 제가 처음에 왔던 장소 그쪽이었죠..

 

 

무로도 도착해서 곧장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손가락은 아프고 발도 굳어가는 같았습니다.. 동상의 초기증세도 나타나기 시작했죠.. 그러나 무로도 화장실은 전부 찬물만 나와서.. 지배인에게 자초지종 위기상황을 알리더니 무슨 말인지 안다는 표정으로 잠시 1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다렸습니다.. 긴장이 풀리며 주저앉자 한숨을 내쉬었죠.. 그리고 지배인의 도움과 직원의 도움으로 따듯한 물로 손과 발을 녹였고 동상은 모면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구조되어.. 살았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구조해주신 여행객분과 따듯한 물을 준비해주시고 핫팩을 준비해주신 지배인님과 직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너무 추워서 따듯한 면류를 먹도록 합니다..

 

카메라에 물기가 많죠... 필사적으로 생존하려던 상황을 짐작하게 해주는 같네요..

 

 

다테야마에 목적을 두신 분이라면 기상상황이 좋게 보이면 때로 무로도 에서 5km 이상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러다가 진짜 죽습니다..

 

저도 이번 계기로 제가 잘못된 판단으로 이런 꼴을 당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직원 말을 듣고 나갔던 제가 바보였죠..

 

이번 생존한 필사적인 도움을 위한 움직임과 갈팡질팡한 선택이 생명을 살리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만약에 복잡하게 꽂힌 막대로 안가고 곱게 뻗은 막대를 따라 갔다면...  아마도 죽었을 거라고 생각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