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일본] 늑대아이 여행기 도야마여행 마지막날 한국도착 여정종료 (4일) 完

드래곤아카즈킨 2014. 10. 14. 23:09

 

 

11시 38분 대기실에서 드디어 항공기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걷고 걸어 긴 통로를 통과해 항공기로 이동한다.

 

 

그리고 통로를 걷다가 문득 유리창너머의 공항건물을 바라보았는데.. 내 눈길을 끌던 한 곳이 있었다.

 

바로 공항옥상에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찍고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었다.

 

순간 "저런 명당이 있었구나!"라는 말을하며 저곳을 알지 못했던 나는 그저바라보았다.

 

그리고 찍지못한 아쉬움마저 들었다... 누굴 탓하랴 잘 찾지 못한 내가 문제였던 것이지!!

 

 

내가 탈 항공기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시아나 항공기!!!

 

항공기에 탑승해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비상탈출구 다음 좌석이었기에 아울러 가나 오나 둘다 창석이었기에 지루할 일이 없었던 것!

 

 

11시 41분 항공기는 승객을 다 싣었고 드디어 도크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차량에 견인되어서 끌려가는 중..

 

 

어느정도 견인되었을까.. 견인에서 해제되어 항공기는 기내방송과 동시에 활주로를 향하여 이동하기 시작했다..

 

항공기에 탑승한체 바라본 도야마공항이 왜이렇게 멀어보일까.. 그냥 항공기의 출입구를 열고 내려서 공항으로 가고싶어지지만 그 욕구를 참자!!

 

뭐 그렇게 하고싶진 않지만 말이다!

 

 

항공기는 예정된 시각보다 조금 5분 늦은 이륙을 전개했다.. 굿바이 도야마... 이제 도야마를 볼 수 있을 날이.. 언젠간 오겠지만..

 

기약없는 이별은 더, 더욱이 아쉬울 다름이었다.

 

가보지 못한곳.. 가고싶은곳 더, 많은데 가지못해 슬프지만 일단 내가 보았던 S급 같은 정보를 카메라에 담아둔체 돌아간다는 것에 만족해 본다.

 

 

그리고 이륙하여 일본상공을 비행할때.. 기내식이 때맞춰 나왔다.. 나에겐 점심과도 같은 것!

 

그리고 올때도 갈때도 똑같이 비빔밥이었다.. 하지만 지금 먹는 것은 고기도 있었다.. 닭(?)비슷한 그런 음식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저 고추장... 폭발력이 대단해서.. 마구 튀어버린다..

 

튀는 바람에 고추장이 내 옷에 뿌려져.. 스튜어디스께 말씀드리니 뜨거운 물수건과 수건.. 휴지를 가져다 주셔.. 겨우 처리를 하였다..

 

 

비행기에서 한참 있을때.. 밖에는 온통 바다뿐이고 화장실은 급하고 하니 비행기 화장실에 들어왔다.

 

하늘에서 볼일을 본다는 것은 태어나서 두번째 인것..

 

어릴때 비행기에서 소변보고 지금도 소변보고..!!

 

 

좌석에 돌아와 밖을 찍어본다.

 

구름이 많아서 지상을 관측하기엔 많은 무리가 있었으며 거기다 아까전부터 카메라 온도를 잘못 정하는 바람에 이미지 대부분이 플레쉬 터지듯 밝았다..

 

이번 사진은 조절해서 찍었으며 괜찮게 나왔다.

 

 

13시 48분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도야마를 이륙하여 대한해협과 남해와 동해를 경유하여 인천의 하늘을 비행하고 있었으며 곧 착륙을 앞둔 상황이었다.

 

방금전 까지 일본의 영공이었는데 벌서 한국이라니.. 아주 빠르게 온것 같았지만.. 기본 일본과 한국, 한국과 일본으로 비행기를 타고간다면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본 지방마다 거리차가 있어 더 늘어날 수 있지만.

 

한국의 땅을 보는 나는 반가웠다..!!

 

 

항공기의 공항진입과 안착을 준비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

 

 

13시 50분 인천공항에 안착에 성공하여 활주로를 내달리며 역분사를 전개하는 항공기...

 

 

그리고 목적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는 방송과 함께 다들 돌아왔다며 안심을 하였다..

 

이번 여행도 즐거웠으며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나말고도 또 있으리라 믿고 싶었다.

 

 

13시 58분 비행기는 도크로 진입해 승객을 내리기 시작했다.

 

이제 여정은 끝났기에 그리고 다들 즐거운마음도 있는 사람도 보였지만 아닌 사람도 있었다.. 뭐 다들 틀리지만 나도 돌아온 것에 대하여 기쁨반 절망반 이었다.

 

 

통로를 통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길을 걸어.. 나는 내가 탑승한 항공기를 바라보며.. 여정을 끝내어 본다.

 

나를 태워주고 안전히 데려다준 비행기와 기장님 부기장님 그리고 스튜어디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려본다..

 

 

인천국제공항에 내리면 세관을 통과하는 의식만 남았다.

 

환승할 이유도 없으니 일단 앞만보고 걷는다.. 무조건~~ 아울러 첫날 비행장에서 뵈었던 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것저것 즐거운 여행을 하였다며 그리고 위험상황도 노출되었다며 이리저리 말씀을 드렸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며 걷다보니.

 

 

벌서 나갈곳이 있었다..

 

나가기 전에 도야마의 비행기를 함께 탑승했던 분의 연락처를 받고 그리고 "언젠간 수원에 놀러오세요!"라고 하시기에 나는 웃으며 "알겠습니다!"라고 하며 대답해드린뒤

 

공항에서 해어졌다~!!

 

 

입국의 기다림의 장.. 사람들은 저 자동문이 열릴때 마다 자신이 알고있는 사람이 나올것이라고 조마조마 한체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뭐 기다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그냥 혼자 집으로 가기위해 공항철도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공항철도로 가는길 나는 오늘의 일정과 오늘의 여정을 모두 종료하였다.

 

이러저러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나마 좋은 추억으로 남겨지길 바라며 또 다른 여행을 위해 나는 오늘부터 또다시 앞을 향해 달려보기로 한다.

 

힘들고 어렵고 싫겠지만 그래도 목적 없는 것 보다 목적을 가지고 하는게 더 행복하겠지..

 

 

(도야마 여정을 봐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