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여행』

[일본여행] 가족여행 그리고 오키나와 출/입국!

드래곤아카즈킨 2015. 12. 5. 20:50

 

 

"나중에 오키나와에 가자~!"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올 연말에 일본 오키나와 효도여행겸 함께 가기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일본 오키나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다행이도 트위터로 친해진 오키나와 현 주민께서 동행하여주신다는 하에 진행된 여행!!!


2015년 11월 28일 ~ 2015년 11월 30일 2박 3일간 진행되는 오키나와 여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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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여행당일 새벽 5시 알람이 울려 눈을 부시시 뜨며.. 일어났다.


아침의 매서운 한파속에서 제대로 나오기란 두려운것 어머니는 일단 추우시니까 아침샤워를 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고 나는 그래도 출발인데 라며 밥을 먹은 뒤에 몸을 씻고서 나왔다.


나오니 벌써 6시가 다 되어갔고 나와 어머니는 짐을 간소하게 가방 2개로 소규모적인 짐을 꾸렸다 왜냐면 일본여행 갈건데 큰 짐은 부담스럽고 일찍이 행동하려면 오히려 기내용 가방이 최적이다..


(정말로 빠르게 여행하고 싶다면 불필요한 물건은 본국에 두고, 빼두는게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채크를 한뒤에 문을 잠그고 나는 말했다.. "이상 무 공항으로!"라고 조용히.. 요근래 이런걸 자주한다~ 유투브에 일본 철도 수신호를 보면서 신나게 손짓하며 채크한다!!!


 

5시 부터 출발한 여정은 8시 12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끝이났다.. 일단 저번부터 네이버 블로그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서 일단 가방을 대여받기로 하였기에.. 인수인계받으러 간다.


괜하게 지인에게 미안함이 감돈다.. 여행가는 것도 아닌데 노원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불러들여서 신나게 같이 새벽에 일어나서 달려온 지인을 만나러..


모두들 짐을 들고 내린다 나는 일본으로 가지만 이분들은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등등 각지역으로 흩어지시겠지.. 다들 즐거운 여행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저 마다의 힘들었던 근무를 쉬며.. 아니면 공부를 하기위해 유학을가는 것일지도 혹은 대한민국에서 떠나 다른나라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른다.. 공항철도와 공항 KTX의 모습 여기에는 대부분 여행을 위한 사람들이 가득했고 추가로 집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행이 끝난사람들 또는 온 사람들이.


인천국제공항 역사를 벗어나자 청사내부가 나타났다 그 앞에서는 낮익은 얼굴의 네이버 블로그 지인이 보였고 반갑다는 표정으로 나는 손을 흔들었고 마찬가지로 지인도 웃으며 달려왔다..


그리고 어머니를 소개시켜 드렸다.. 이러저러한 이야기 끝에 공항중심으로 여객동으로 향하며 이야기를 건내며 잡담을 떠든다.


 

아직 8시라 날은 어둡고(흐리니까 더 어둡다!) 인천국제공항 여객동으로 향하는 길이다..


 

지인과 나의 어머니와 함께 내부로 향했고 나는 온김에 같이 아침식사를 권했지만 안타깝게도 지인분은 바로 가야할 곳이 있다며 간다고 했다..


어쩔수 없이 나는 지인과 잠시 작별로 마무리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아쉽지만 다녀온다면 분명히 또 만날 수 있을거라는 믿음속에 빌린 가방의 댓가를 지불하겠다며 선물을 넣어서 주겠다고 한뒤에 돌려보냈다!!


그후 나는 인포메이션으로 향하여 "제주항공"의 티켓발권대는 어디에 있나 물어봤고 인포메이션 직원은  "F 구역"이라 말씀하셨다.



F구역의 제주항공쪽으로 향하여 일단은 발권시간부터 알아본다.. 먼저 발권을 시작하는 제주항공 코너의 직원에게 물어보았고 그 직원은 "11시"부터 시작한다는 말씀을 주셨고 나는 근처 자리로 착석한다.


그 주변에는 다른여행객이 있었고 일단 가족여행인 만큼 주변보다 가족부터 먼저 챙겼다 특히나 여권과 항공권의 중요성은 극대화..


어머니에게 말씀드렸다. "여권은 잘 챙겨야 해!"라며 "첫 째도 여권, 둘 째도 여권!!"이라는 농담도 했다.


이런저런이야기도 하면서.. 시간을 떼운지 얼마나 되었을까!



 


슬슬 10시가 되었다.. 이제 60분 남짓한 시간이 남은셈.. 이때쯤이면 내가 일하는 곳은 시작했겠지 라며 웃었다 주말이라도 일하는 곳이라!


위 사진은 내가 줄을 서는 곳이다 옆에는 말 그대로 항공기에 탑승시킬 짐이 있는 손님들 전용이고 내가 선 줄은 짐이 없는 승객용..


일단 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항공기에 탈 기내용 짐이 있다는 만큼으로도 이렇게 하이패스겸 줄을 서도 왼쪽보다 가장 한가롭다!


그런데 간혹 짐있는 사람들이 이곳으로 와서 서기도하지만 결국 항공사 직원의 안내로 짐이 있는쪽으로 이동된다.

 

 

역시나 짐이 있는 사람들은 줄이 길다.. 몇박 몇일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오래가시나 보다!!


 

두둥~!! 이것이 오키나와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이다!!


나는 이 티켓을 들고서 어머니와 함께 바로 들어가기로 했다.. 여기에 있어봐야 아무소용 없고 더구나나 보안검색대와 입국심사만 하여도 30~40분은 잡아야 하니 빨리 들어가는게 오히려 이득이다!(다만 제한적인 곳이라서 밖에 편하긴 하지만..)


 

첫 관문인 보안검색대로 향한다.. 외국인들은 보안검색장 내부의 위에 다국어로 된 글씨를 촬영하고 있었다.. 중국사람이다!


그리고 뒤 떨어져 내 앞에 사람이랑 이야기 나누는 중국인.. 하지만 뒤에 있던 중국인이 하이패스라도 단건지 초스피드로 내 앞으로 넘어와서 줄을 섰다... 순간 화가났었다..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도 동료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앞으로 하이패스 하다니..


그리고 어머니를 위해 "여성전용 보안검색대"를 찾아보았지만 없었다.. 이상하게도..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냥 그대로 가기로 했다!



보안검색대는 사실 나도 귀찮긴 마찬가지다.. 여권, 지갑, 열쇠, 우산, 가방 등등 각종물품을 꺼내놓고 시작해야하니.. 다시 넣을때가 귀찮찮~!!


보안검색대가 끝나니 이젠 출국심사가 이뤄진다.. 이제는 또 앞에 계시던 한국인 아주머니 혼자.. 내 뒤에는 동료들이 있었다.. 그 동료들이 은근슬적 내 옆으로 오더니 내 앞의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면서 새치기를 천천히 전개하고 있었다.. 나는 여기에서 화가나서 무표정인 얼굴로..


"저기, 죄송하지만 줄좀 서 주시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아, 예~"하며 뒤로가셨다.


즐거운 여행에 서로 얼굴 붉히고 당연한 매너를 지키지 않는것은 솔직히 나도 힘들다.. 하지만 지킬건 지켜야죠! 


 

11시 05분 시작된 보안검색대 ~ 출국심사까지 총 30분이 넘는 시간을.. 통과가 끝나니 벌써부터 11시 28분이다.. 일단 식사라도 해야하는데 라며 먼저 내가 탑승할 게이트로 향한다.. 분명히 "38번"게이트인데..



이리저리 둘러보며 찾았다.. 그리고 발견한다 내가 서 있는 곳 서쪽방향이었다.. 그리고 이동!!

 

 

가는 도중에 탑승동 셔틀트레인이 있었는데 혹시 그거타고 가는지 두려웠다.. 어머니라면 분명 타고가셨다가 못돌아 오셨을<<<<!!!


일단은 탈 이유도 없으니 어머니께 앞으로 계속 가시라 말씀드린체 나는 셔터를 눌렀다!


 

여기서 3가지의 길이 나오는데 그야 오른쪽의 구역으로 가야한다!


 

11시를 기준으로 13시 정각까지 운항되는 비행기의 게이트와 목적지!


나의 비행기는 없다!!


 

38번 게이트로 향하는길.. 그리고 앞에는 어머니께서 가신다!


 


한참을 걸어서 38번 게이트로 도착한 나와 어머니는 가방을 내려놓고 쉰다.. 그리고 나는 근처 식당을 보았지만 가격이 후덜덜했다.


1만원 부터가 기본이라 식사하기에는 많이.... 비싸다는 생각밖에!


나는 다시 어머니쪽으로 걸어가서 착석하였고 그리고 시간을 보낸다..

 

 

주기장에는 아무것도 없다.. 제주항공의 자리이지만 아무것도 없다는 것.. 아직 준비가 안 되어서 그렇나보다!


나는 어머니께 말한뒤에 근처 카페로 가서 커피와 아이스 초코를 사들고 와서 집에서 가져온 빵과 함께 간식을 즐기지만 아이스초코가 많이 텁텁해서 먹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먹었다.



한참쉬는 동안의 대기실은 텅텅 비었다.. 그리고 39번에 계시는 외국인은 피곤하신지 잠만 주무신다..

 


12시 46분 드디어 주기장에는 내가 탈 비행기가 들어온다.. 이제 곧 비행기에 탑승할거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제주항공이 조금은 늦게 입장한다고 했다.. "준비가 덜 되어서 지연!"이라는 말이었다.


정말인가!!!


일단은 시간나마 남아서 트위터와 라인을 통하여 일본 지인과 연락을 시도하였지만.. 예상외로 "죄송합니다 오늘 못 만날 것 같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래도 내일이 있으니까 "내일은 괜찮습니까?"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다행이도 가능하다고 하셨고 정해둔 위치와 약속장소를 재 확인 하여 내일 만날곳을 다시 말씀을 드렸다.

 

 

13시 11분 탑승시작.. 본 이륙시간은 30분인데 11분 탑승 한다는 것은 이륙시간이 30분이 넘는다는 이야기인 셈이었다!


예정된 시간에서 조금 지연될듯 싶었다.. 아울러 나하국제공항에서 만나자는 분이 한분 더 계셨고 내일 만나는 사람도 한분 더 있었다는 것으로 대 만족이었다!!!!

 

 

항공권 검사가 끝나고 항공기로 향하는 길!

 

 

그리고 항공기의 내부이다.


항공기를 언재 타볼까 생각했었는데 지금 타게되니 기쁘다.. 특히나 제일 기쁜건 일본에서 처음으로 지인과 만나는게 더 기쁠다름이었다!


 

역시나 일찌기온 소감은 바로 항공기의 창가석 이다!


항공기를 좋아한다면 필수좌석은 창가석이 가장 좋지 않던가!!!


나는 한동안 창가를 바라보면서 이륙을 고대했다.

 

 

13시 38분 드디어 주기장에서 벗어나 항공기는 활주로를 향해 나아가고자 차량에 이끌려 나간다..


그런데..


 

뭔가 잘못된건지 두 사람이 급하게 저 노란색을 끌고 항공기로 향한다..


알고보니 항공기의 활주로 방향이 잘 못 된것.. 뒤인데.. 주기장 방향으로 돌려논 것.. (내심 이분들도 실수겠지만 깜짝 놀랐을듯 하다.. 누군가 말을 안해줬다면 아마도 우린 활주로가 아닌 내부로 향했을듯..)


 

항공기를 다시 정상적인 활주로에 돌린뒤 다시 돌아가 함께 항공기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신다..


 

13시 56분 제주항공은 이륙했다.. 드디어 창공을향해~ 한국아 잘 있거라 난 다녀온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첫 여행이자 내돈으로 보내드리는 첫 여행이었다.


어머니 혼자 보내드리긴 뭐 하니 같이 따라갔고 나도 일본 지인과 더불어 행사때문에 가는 것이니까!!!!


 

지상을 떠나 구름속으로 구름속을 떠나 구름위로 순항하는 비행기... 지상을 관제하기에는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여긴 어디인가!!!


 

항공기의 엔진이다.. 분명 항공기 엔진의 원리에 대해서 배웠는데 차가운 공기를 빨아드려 엔진내부에서 뜨겁게 달궈 압축후 뒤로 폭발적으로 분사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주워들은것...><


 

 

14시 31분 동중국해 상공을 나르고 있다.. 구름이 참 멋지다.. 멋지기 보단 뭐랄까 이불같기도 하고 눈같기도 한 모습!!


 

 

15시 46분 항공기는 오키나와 나하인근에 접근했다.. 그리고 착륙을 시도하듯 여러번 선회를 하며 하강을 시작하며 바라본 바다와 구름 그리고 빛내림의 모습을 담아본다!


 

여기가 오키나와 앞 바다란 말인가..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최대 전함인 야마토가 침몰한 해역이다..


2차 세계대전 사진을 그대로 표현하면 저 바다 한가운데에 야마토전함이 침몰하기 전 유폭된 연기가 피어오르면 딱 그장면이다.


 

15시 56분 항공기는 나하국제공항에 정상적인 착륙을 성공했다.. 예상외로 늦었지만 그래도 항공장에서 기다려주는 지인이 계실지 궁금했고 기대를 걸었다..


 

주기장으로 향하는 길의 나하 국제공항의 영문간판을 보며 이곳이 오키나와 임을 확인했다!



총 2시간 긴 순항을 끝낸 비행기는 승객을 내려주었고 나와 어머니는 같이 입국심사를 위해 나아갔다.


하지만 지금이 11월이 맞는건지 공항의 온도가 높은건지 너무나도 덥다... 여기가 오키나와 인가 남쪽인가라는 말을 하며 덥다고 말했다!


(실재로 오키나와 11월 말은 덥습니다 따로이 여름옷 구비가 필요합니다!)


입국심사에 다 달은 나는 심사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입국심사관이 나의 패스포트를 넘기시면서 말했다.


"일본에 자주오셨네요 이번에 어떤걸로 오셨나요?"라는 묵묵한 질문.. 나는 "여행"외 어떤말도 할 수 없었다.. 어차피 원초적인 목적이 여행인데...


하지만 자주 온것으로도 추궁의 대상이 될줄이야 이번에 처음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