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여행』

도쿄도심을 달리자! 마리카(Maricar) 탑승하다.

드래곤아카즈킨 2018. 7. 19. 21:59

안녕하십니까 이 블로그를 운영중인 "드래곤(P.T.W.D.K)"입니다.


도쿄여행은 매년 2회식 다녀본 터라, 거의 도쿄현지인 수준처럼 잘 알진 않지만 어느정도 주요 관광중심은 안보고도 갈 수 있을정도로 숙달되었고.., 남은건 도쿄에서 안해본 것을 해보고자 생각한 것이.. 도쿄 마리오카트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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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마리카(Maricar)란?


일종 외국인들에겐 "마리오카트"라고 불리며, 마리오 라는 게임캐릭터 닌텐도의 캐릭터가 차량을 타고 달리고 레이스하는 게임을 도쿄의 현실판으로 만든 것.


마리카라 칭하는 이유도 "저작권 소송"방지용 이라는 썰이 있긴 함.


※주의: 현실에서 과속주행, 물건을 던지거나 맞추거나 하면 안됩니다.. 옆 보행자 및 선행중인 차량에 큰 해가 될 수 있고 안전사고 발생으로 직결되기에 절대로 던져도 안되고 절대로 추월 경쟁은 하면 안됨.


운항중 선두(가이드)의 손짓과 말씀은 "절대적" 입니다.. 절대로 개인플레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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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카(Maricar)예약하는 법.


https://maricar.jp/en/shinagawa.html#index


1. 위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하는 방법.


2. 전화를 통해서 예약하는 방법.(이 부분은 영어, 일본어 듣고, 말할줄 알아야함, 영문명 말할때 철자로 알려주시길(일본영어 단어랑 한국영어 발음이 틀려서 ㅠㅠ)) 예시: L(엘), 일본식 영어: L(에-루) // 그냥 "포인트 P"라고 알려주심 됩니다 철자로 안 틀리게끔.  // 참고로 국제전화!


3. 직접 영업소 방문하여 진행하는 방법. (이 방법은 좀 랜덤인게.. 팀이 다 차버리면 다음날로 캔슬될 가능성도 있음.. 그렇기에 예약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 중 하나.)


4. 라인 및 소셜커머스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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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예약을 하였으면 본인 이메일로 메일이 오는데 그 메일을 통해서 "국제운전면허증 표지", "국제운전면허증 본인얼굴"나오는 사진을 각각 1부식 전송합니다.


1. 국제운전면허증 (가급적 국내 운전면허증도 같이 지참해두는 것도 좋음)

2. 여권

3. 강심장(적어도 농장면허는 아니시길)

4. 탑승비용 잔금(구간 코스마다 틀리니까 보통 1만엔 한화 10만원 돈) + (기타 악세서리 및 고프로 영상 촬영장비와 사고시 보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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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1. 시나가와 영업소

2. 아키하바라 영업소

3. 아사쿠사 영업소

4. 도쿄 베이 BBQ.

5. 시부야 영업소.


그외

6. 오키나와 영업소

7. 오사카 영업소

8. 교토 영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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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여름 휴가로 첫 입국날 호텔로 가서 바로 체크인 후 미리 한국에서 18시 시나가와 영업소 예약겸 출발했었다.


나와 어머니 그리고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 가신 형 총 3인이 함께 했었다... (20대 2명, 50대 1명)



도쿄 시나가와 마리카 영업소


https://www.google.co.kr/maps/place/MariCAR+Tour+Street+Kart+Go-Cart+tokyo/@35.6211476,139.7413326,166m/data=!3m1!1e3!4m5!3m4!1s0x60188a67f7eff017:0x2d7e604c35e79017!8m2!3d35.6209948!4d139.7415487


이곳이다.. 마리오 카트가 아주아주 많았다.. 는 사진 외 다른장소에도 있었음..(길가 갓길에)



오오, 말로만 듣던 마리카가 여기에 있었다... 언제타보나 재미있겠지 라면서 항상 지켜만 봐왔던 것을 타게되었다.


어머니랑 들어가서 여권을 제출하고 국제운전면허증까지 제출하니 스테프 분께서 "테블릿 PC"를 주면서 읽어보고 동의 하라고 했다.. 그러나 그 형은 예약이 안되어 있어서 다음으로 미뤄야하는 말을 듣고서 나와 어머니는 안된다면 우리도 탑승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렇게 몇분 뒤 한국 직원분 가이드님이 오시더니.


"뭔가 혼잡된게 있었다.. 6:00까지 2명이 안온다면 캔슬되기에 기다려보고 안온다면 그때 같이 하자!"


하여 기다렸으나 결국 안오셔서 전원탑승이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일단 반납했던 테블릿 PC를 쥐어들고 다시 싸인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스테프분 께서 "튜토리얼 영상" 일단 "운전법"영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왼쪽은 브레이크 오른쪽은 악셀 이다.


1분~3분쯤 되는 영상을 다 시청하고 드디어 탑승을 시작한다.


그리고 나와 워홀오신 형은 계산을 서둘러한다.. 그리고 부과 장비도 구입했다.. "카메라 대여, 유심칩 구입, 보험장착"등 해서 대략 23만원 돈 된듯!!!


그래도 남는건 추억이랴 결제한다!




탑승준비는 완료되었고 팀들에게 허락도 받았다.. "혹시 영상찍은 것을... 유투브에 올려도 될까요?"라고..


3분은 흔쾌히 "상관없습니다~"라고 하셨다.


 그때 그 추억으로 모습으로만 봐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부르릉~~ 첫 출발 시나가와 영업소 근처서 한 컷...


일단 어머니와 나는 코스튬을 입지 않았다.(선택이지 필수는 아님.) 그리고 가급적이면 "마스크"는 꼭 껴야하는 필수 아이템!!!!


선두 가이드분께서 하신말씀.


" 한국인과 서양인의 차이점은 서양인은 무조건 마스크를 안끼고 달리고 한국인은 무조건 낀다!!"


일단, 차량 주행하면 느끼지만 1줄로 서서 움직일때 마리오카트 뒤 배기구에서 나오는 연기 그대로 얼굴에 직빵으로 뿜어져 나옴.. 목도 컬컬하고 일단 여름이니까~~ 달리다가 멈추면 뒤에서 열기가 몰려온다.



그리고 운항 TIP 출발 전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은 지참해서 카트의 운전대 밑 포켓에 넣고 물도 넣고 출발을 한다..(차량 운행중 도로때문에 많이 떨려서 주머니엔 아무것도 가져 오지 않는걸 추천한다 도쿄 한 복판에서 귀중품 분실하는 일 없도록.)가이드 손짓으로 엄지와 새끼손가락이 양쪽으로 펴지면 2줄로... 엄지만 치켜들면 1줄로 가게 된다.. 일단 순서는 출발할때 2줄로 가는데 그거대로 유지하면 된다.


룰은 "가이드의 말은 절대적"이다.. "과속금지"등 다양하다.. 일단 사고가 두려운건 매 한가지.. 알다싶이 안전장비라곤 없다.., 뒤에서 누가 들이박으면 사망각(?)


물론 교통법규 및 가이드의 말만 잘 들으면 사고도 없을 것이다.


참고로 브레이크는 "밟는다고 바로 정차 안한다.. 서서히 서도록 조작되어 있다." 일단 나의 주관적 평가다.


아, 그리고 참고로 "본인 핸드폰"으로 사진 및 셀카 영상 촬영은 금지!



오다이바 부터 찍었다.. 일단 이곳에서 야간 경치구경과 사진도 찍는다.. 팀은 팀별로~!


가이드님 께선 이곳에서 쉬고 프리타임으로 달릴거라고 정비 단단히 하라고 말씀하셨고 나와 어머니 형은 화장실 및 손씻고 다 하고 나왔다.


정말 일본여행을 오면 한국에서 다르게 여유가 넘쳤다.. 출근하랴 일하랴 걱정이 사방팔방으로 나를 조여오는 그 느낌보다 그냥 족쇄고 뭐고 없이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답답한 삶에 벗어난 힐링.


쉬다가 또다시 가이드 분께서 달리러 가자고 하셔서 내려가 남은 시간을 달리기 시작한다.


멋쟁이 캡틴아메리칸 급의 인물과 멋쟁이 원더우먼의 주행 고프로 카메라와 마스크.., 나는 마치 의사선생처럼 보인다.. (어디 잘못 찾아 오신듯?)


근데 가이드님이 찍어서 준 사진 계속 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오다이바 뺴고 다 똑같은 표정 포즈였다.., 뒤에 있던 분들에게 죄송스러울 지경.. (뒤는 즐겁고 앞은 얼음땡)



도쿄타워의 모습!


시부야의 버스정류소 근처~~!! (부.. 불만 없어요 그냥 앞 라이트를 가려야 하는 이유가 역광을 방지를 위한 예의다... 일단 가리고 찍자.. 포즈는 못 만들어도..)


내가 제일 좋아했던 장소였다 스크럼블 교차로~~ 뭐... 알다 싶이 저 카트만 봐도 모든 외국인 관광객들 시선이 집중되고 있었다.. 나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준다.. (한국에서도 관심을 못받아서 여기서 온 관심을 가지도록 흔든다!!)


사실 운전하면서 느끼지만 다들 보이면 손흔들고 웃고 찍어주고 한다.. (정말 연예인 된 기분(?))


정말 외롭다면 관심이 좀 필요하다면 타보라~ 없던 따듯한 손길과 카메라가 날 찍어댄다..


그리고 그외 다른장소들도 다 찍고서 돌아오니 10시가 조금 넘긴 시간이였다.


다들 즐거워한 표정들로 가득했고 팀별로 활동한 것에 기분이 좋았다.. 우리들의 팀은 전원 한국팀이였다.


20대의 꽃다운 청춘들과 20대 만큼 놀았던 50대 어머니...(후기.. 운전 내내 기도만 햇다... 재미있었다.)


모든 일정이 완료되었고 3시간 운항 끝에 배가고파서 시나가와 역 인근 규동식당에서 규동을 먹고 해어졌고 호텔에 들어가 뻣어잠을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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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담백한 후기.

1. 시승감

정말로 시승할때 오토바이를 탑승한 것 같은 기분이였다.. "뿌우우웅~~!"하는 소리.. 뭔가 미니카 인데 경주용 카를 축소화 시켯듯이 속력이 빠르다.. 속력은 일단 페달 밟고서 속력내고서 관성의 법칙으로 달리면 된다.


속력도 빠르지만 단점은 브레이크 밟으면 바로 정차하진 않는다 급하지 않다면 천천히 밟아도 된다.(근데 바로 서려면 브레이크 꽈악 밟아야 한다.)


그리고 깜박이 비상등은 처음엔 조작이 힘들었다.. 누르고 왼쪽 누르고 오른쪽 눌러서 끄기~ 다들 아리까리 하고 이게 맞나.. 왜 안되지 다들 당황할 것.


2. 도로주행


운항하면서 느꼈지만 일본 도로 하면 대패질 해놓듯 깔끔하고 걸리는데도 없다고들 하지만.., 도로를 건설하면서 이음세 부분 과 임시도로 포장에 그부분에 자꾸 덜컹덜컹 거리고 온몸이 떨린다.. 일단 허리와 배가 아팠음.. 다르게 운동도 될 듯한...


주행중엔 핸들링 꽉잡아야 하고 핸들 밑 포켓도 잠궈두고 주머니 속에 아무것도 없는걸 추천한다.. (주행하면서 봤는데 모자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음..)


그리고 핸들링도 꽉잡아야 하는데 악셀 브레이크 발도 고정 잘 시키도록 하자.. 가끔 붕붕 뜨다보면 발 위치가 악셀 브레이크에서 이탈해 있다.. 윗발은 브레이크 악셀을 밟아야 하고 뒷꿈치는 바닥에 접지되어야 하는데.. 가끔 붕붕 뜨고 밟다보면 밑에 놓을 곳이 없어서 악셀과 브레이크 연결부분 에 발을 걸쳐 두고서 조작해야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3. 스테프의 친절도.


이건 정말 10점에 10점을 주고싶다., 엄청 친절했고 한국분이 가이드를 하고 계셨다.. 더 신기한건 신호가 언제 바뀌는지도 다 알고 계신다.. (직업인 정신!!)


그리고 고프로 카메라는 2시간에 1번식 3시간 주행 2번 교체 했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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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견


일단 이걸 한국에서도 한다면 난리 날 것이라고 형과 나 어머니는 떠들었다.. 일단 한국은 버스나 택시 그리고 사업용 트럭은 시간이 돈이라 빨리 빨리 달리는 부분이고 한국은 빠른걸 매우좋아하는 특성 때문에 양보나 배려보단 나먼저 인식이 강해서 한국에도 이런 마리카가 도입된다면 사고도 많을거라 생각이 된다고 말하고 공감하고 했다.


한국에도 생긴다면 분명 "서울역, 명동, 강남, 신촌 등등" 이런 루트가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 생긴다면 좋겠지만...


일본에서도 이런게 있지만 도쿄에서 운전하시는 운전자들은 꾀나 너그러우셨다.. 그냥 외국인이니까 마인드로 양보해주고 쉽게 화내지 않고(쌍라이트)같은걸로 위협하는 것도 없고 여유있게 양보해주고 하셨다.


그 외에도


뭐, 말할 것 없이 정말 좋았다~ 여행으로 큰 돈을 비행기와 호텔 먹고노는데 쓴다... 그런데 후회없기에... 여행으로 돈벌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으로 남는건 추억 뿐이다 좋은 추억!


항상 직원분께 감사드리고 항상 주행하실때 사고없이 일본에 놀러온 외국인들께 좋은 구경 시켜주시면 감사드린다고 하고 싶고~ 잠시 3시간 어울리고 헤어진 3명도 지금 즐거운 도쿄여정이 되고 있는지 아니면 한국에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일본에서 우연하게 만나보길 원하며 항상 일상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