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2년 근무 2년 모두 해고.. 그리고 재입사 제안받고 쓴는글..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를 운영중인 "드래곤(P.T.W.D.K)" 입니다.

 

인생살면서 이상한 직장하나 걸려서 지금까지 개고생중입니다..

 

물론, 입사 안 할 생각이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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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백화점 보안은 별로 추천드리기가 어렵습니다..

 

1. 고인물이 너무 많다.

 

개인적으로 직급이 "소장, 부소장, 반장, 대원"이 순으로 계속가는데... 문제는 정해진 TO가 발목을 잡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인물은 계속 소장의 후광으로 계속 남아있으며 나머지는 핫바리 수준으로 끝납니다..

 

운 좋으면 계속 살아남지만 운이 나쁘면 그냥 1년 해주고 해고 당하고 6개월 실업급여 타게 해주고 또 불러대는 X같은 행동을 하는게 보통입니다..

 

일단 지점마다 운영방식이 다르니.. 참고만.

 

 

2. 미래도 없이 그냥 지금으로 만족한 삶을 살고싶다면 추천.

 

아무래도 백화점 특성상 급여를 좀 괜찮게 줍니다.. 주간요원만 해서 230만원 가량 세전으로 받으면서 근무를 하였으며 세금 떼어가면 210만원 정도 수령받습니다...

 

장점은 백화점 근무 말고는 단점은 주말이 없고 공휴일도 없고 그냥 5일 스케쥴 근무입니다.

 

3. 계속 했던 인원만 뽑는 이유.

 

대표적인 이유로 쉽게 생각하면 처음온 사람은 OJT로 신입교육을 가르쳐야 하기때문에 가르쳐주는 사람은 그 사람때문에 쉬는시간이고 뭐고 다 빼앗기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했던 사람은.. 안 가르쳐도 잘 하고 있으니 오히려 관리자들이 신경쓸게 없으니 편함..

 

해고한 직원들을 부르는 이유는 단지 "잘 해서"보다 "호구 같고.., 또 부르면 바보처럼 와서 하겠거니"하는 부분이니까 가급적 "1회 - 갈 곳이 없어"하고 "2회 - 의리!!"하지만 솔직히 3회 부터는 진짜 호구입니다.

 

보안자체가 1번에서 말했듯.. "남는 놈만 남고 짤릴 놈은 뭘 해도 잘린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고인물"이 너무 많고 승진도 어렵고 반장 부팀장 달아줄 팀장이나 소장은 나이대가 거의 60대 수준이라... 나갈 생각을 안 합니다.

 

그 아래도 40~50대면 갈곳이 없어서 그곳에서 다니는 것 이지요..

 

그러므로 20~30대 친구들은 거기 틈바구니 속에서 근무하는 케이스인데.. 승진이 쉽지는 않겠죠.. 그렇기에 해고는 필연적.

 

 

참고로 백화점 경비원들은 1년 계약이 아닌 6개월 계약이라 사실상 "정규직"이 아니라 "정계약직"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근로계약서를 보시면 6개월 단위 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해고되면 재복직은 하지 않는걸 권유드립니다..

 

사람의 인생을 날로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해고하고 재 복직 시키면 되겠거니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게 입사해도 좋은소리는 못 듣습니다.. 

 

보안과 비슷한 조건으로 콜센터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는 사람만 남고 잘릴 사람은 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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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총평.

 

말이 좋아 보안요원이고 보안팀이지 막말로는 경비원일 뿐입니다.. 특수경비도 아닌 시설경비.. 전문직이라 하여도 솔직히 비전과 미래는 아파트경비원으로 끝나는 엔딩이 기다리는 그 루트인것 입니다.

 

물론, 직업비하나 이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미래가 걱정이고 앞길이 막막하면 보안은 비추이고 어디 중소기업 잘 보고 가셔서 기술익히고 배워서 자리잡을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보안말고 다양한 직업들이 있으니.. 좁게 보지말고 넓게 보시고 할 수 있는 일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보안을 그만 둔 이유는..

 

주말과 공휴일에 쉬고싶고 기술을 익혀서 어디서 굶어죽지 않을만큼 일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더군요.. 단순한 노동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이 차고넘치고 결국 고인물만 있습니다.. 해고도 쉽고.. 입사도 쉽죠...

 

반대로 젊은사람들이 안하는 직업에 가시면 초반은 힘들어도 5년은 개고생해서 배워두면 대기업 입사한 친구보다 더 많이 버는 기술도 많이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어린친구들 보안요원은 막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