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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늑대아이 여행기 도야마여행 마지막날 도야마공항 출국대기 (4일) 完

드래곤아카즈킨 2014. 10. 14. 21:37

 

 

11시 35분에 탑승하는 비행기.. 지금시간은 10시 46분이다.

 

아직 조금나마 시간은 여유있지만.. 남은시간 무엇을 할지 고민을 했었고 일단은 다시 공항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이곳은 랜트카 대여소 그러나 나는 일본랜트카를 대여하고 싶지만... 여러모로 돈도 그렇고 괜히 빌렸다가 사고라도 나거나 키분실 이런게 나면은 나만손해이니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과 건강한 발을 이용해 일정을 소화시키는 것 뿐..

 

 

역시나 도야마는 나를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맑은날로 반겨주진 않는가보다.. 흐릿흐릿 희미희미 일정전체가 이렇다..

 

공항밖으로 나와 둘러보며 떼우기 시작하였다.

 

 

도야마공항 2층 국내선 입구앞...

 

 

우연히 돌다가 본 전화부스가 눈에 띠었다.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바라보았지만 갑자기 도움을 받은 여행정보소 직원분이 떠오름과 동시에 지갑속 명함을 바라보며 "그래.. 이렇게 가는것 보다... 떠나는 것을 알리자.. 감사하고 고맙다고 알려드리자!"라며 일단 전화 부스를 뒤로한체 여행정보소로 달렸다..

 

그리고 공항여행소 직원에게 한국말로 "아는 일본인분께 도움을받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은데 읽을 수 있는 일본어로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적어서 2층으로 뛰어올라가 남은시간동안 재빨리 통화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자는 조급함때문에.. 급했다.

 

주머니속을 뒤져봐서.. 동전을 찾았지만 몇푼밖에 남지않아서.. 일단 금방 끝나겠지 라며.. 걸어본다.

 

통화음과 그리고 한 여성직원분의 말이 들려왔다.

 

그리고 종이에 적힌 일본어를 거리낌없이 읽었다.. (걍.. 책읽듯..) 그게 문제였지만...

 

 

그러나 끝맺음을 몰라서 돈은 돈대로... 나가고 끝맺음도 못한체 끊겨버렸으나... 나는 이 상황을 다르게 받아드렸다.. 나는 동전이 없어서 끊겼다지만 받는 사람은 그냥 끊어버렸다고 화내실 수 있다며.. 다시 내려가 다시 여행소직원게 부탁드려 다시한번 더 받았으며 여행소직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뒤 떠났다..

 

다시올라가여 부스앞에섰지만.. 아불싸.. 주머니속에 동전이 없다.. 그래서 "아.. 시간도 없는데 동전이 없어!"라며 다시 내려가 도야마에 처음도착하였을때 갔던 곳에 가서.. 동전으로 바꾸어달라고 했다.. 1일차 계셨던 직원은 없으시고 다른 사람이 서계셨다는 것 뿐이었다.

 

일단 직원분께서 바꾸어주셨고 나는 그것을 들고 다시 올라가 남은 이야기를 전한뒤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끝내고 나니 마음이 편했다.. 이제 문제는 내 가방속에 있는 음료수 2개... 공항에서는 음료반입이 철저하게 금지되어 있으므로 처리하지 않으면 가차없이 쓰래기통으로 버려야한다.

 

어쩔줄 몰라하며 생각중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시는 공항직원 두 분께 말씀드렸다.

 

 "저.. 이거 한번 뜯지도 못하고 마시지도 못하고 들고들어가면 쓰래기통으로 들어갈 것 같아서 그것도 아깝고 제가 못먹지만 이거 저 대신해서 마셔주세요!"라고 드린뒤..

 

 

공항 보안검색대로 진입하려 했었다.. 다행이도 그 두분이 "알겠다"며 받아주셨고 나는 일단 물건버릴 일이 없어서 행복했었다.

 

그리고 보안검색대 내부로 들어가기전 마지막 도야마를 바라보며 아쉬운체 들어갔다.

 

 

그리고 이곳엔 한국과 중국인 일본인이 모여있었다.. 아울러 첫날 한국에서 같은비행기를 탔던 분과도 만나뵈어서 인사를 나누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만나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어제까지만 해도 죽을상 싶던 곳이 아닌 이곳에 있다는 것에~ 행복했었다..

 

자,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