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여행』

[일본] 유학중인 마네님을 만나러 - 이륙과 ANA 비행기에서 2시간 그리고 도착.

드래곤아카즈킨 2019. 12. 14. 23:33



07:21 비행기에 탑승했다 좌석은 31A 좌석에 탑승하였고 창밖은 잘 보였다.


하지만, 항공기에 탑승했을때 ANA의 메인테마곡이 아니라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다른음악이 기내에 울려퍼졌다.


솔직히 음악은 ANA 메인테마곡이 어울린데 말이다.



날은 밝았고 다들 출근길 지하철에서 도로에서 보내고 있겠지 그리고 어머니는 무엇을 하고 계실까 생각하며 바라본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비행기에 탔을땐 해야하는게 나중에 쓰기 번거로운 "입국관련 서류"를 미리 써야한다.


그래야지 나중에 큰 문제가 없을태니까 누락하지 말고 꼼꼼하게 확인을 한다.



07:44 비행기는 드디어 토잉카의 도움을 받아 후진을하며 엔진을 시동한다.


토잉카의 움직임과 동시에 엔진에서는 "우우우우웅~~~"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도 함께 울려퍼진다.


그리고 기내에서는 이륙준비에 앞서 기내에 안전관련 방송과 비상상황 대처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사람들은 관심 밖 이다.


(구) 안내방송, 비상안내방송.


(현) 안내방송, 비상안내방송.


처음에 봤을때는 이게 뭔가 싶어서... 솔직히 ANA가 왜 이렇게 되었는가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두번째 귀국편 탑승때는 정말 예술이었다... 특히나 메인 캐릭터가 가장 큰 예술로 기억속 뇌리에 남았다.. (아저씨 움직임이 참 예술입니다.)



방송이 끝나고 비행기는 활주로를 향해서 나아가기 시작했다.., 계속 기체에서는 양쪽 비행날개가 "위~잉, 위이이이이~"하는 소리와 함께 움직인다.. 물론, 이 행위는 안전한 비행을위한 플랩 점검이라고 생각했다.


기수를 아래로 내려보고 위로 올려보고 좌우로 해보고..


그리고 기체는 서쪽 활주로 끝에서 코너링을 한번 돌더니 곧 이륙을 시작한다.



좌석에 착석한 내 몸이 뒤로 밀리는 듯 하면서 엔진의 진동이 기체를 강타하며 양쪽 엔진에서 "위이이이잉~"하는 고출력 엔진음이 흐르며 속력을 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빠른속력을 내달리는 항공기는 "쿠구구구궁~"소리가 들리며 이륙을 시작한다.


"덜컹~"


비행기는 활주로를 박차고 하늘로 빠르게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제 가는구나.., 내일 봐요 엄마!"


하며 나는 떠난다.



07:53 김포공항 국내선의 모습이다.


그리고 비행기는 높게높게 떠 오르면서 지상이 안 보일정도의 구름속으로 들어갔다 지상이 보였다 한다.



강남으로 추정되는 서울의 시내모습 출근길이다.. 잘 안보이겠지만 붉은기가 감도는 곳이.. 출근길의 서울이랄까.


근데 뿌옇다 구름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는거라고 생각이 들긴하는데 미세먼지 같은 기분도 들기도 했다.


그리고 비행기는 구름속으로 깊숙하게 들어가기 시작한다.




구름속을 뚫고 오르는 비행기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회색과 황금색"의 조화가 이루어지더니 어느순간 "탁"하고 트이는 멋진 전경이 펼쳐진다.


구름속을 뚫고나왔다.




여기는 서울의 상공... 하지만 구름 밑에는 시간과 전쟁을 하는사람들이 많았고 하늘 위를 달리는 비행기는 자유의 그 자체였다.


나의 삶도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08:09 내가 탑승한 비행기는 서울상공을 넘어 강원도 산 자락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강원도의 하늘은 정말로 대단하다.




비행운을 내 뿜으며 강원도를 비행하는 항공기의 모습... 강원도 삼척, 동해, 강릉 라인인 듯 하다.




언재나 그러하였듯, 동해상공을 날고있으면 항상 기내식이 온다..


커리 + 닭고기 + 브로컬리 + 파프리카 + 밥 + 샐러드 + 카스테라 + 치즈와 과자1개 + 견과류 봉지.


일단, 이 것들은 한국의 푸드카에서 들려있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먹는다.. 하지만, 옛날은 그냥 다 까먹듯이 했지만.. 저 견과류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 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안 먹고 냅두고 주머니에 박아넣고 온다.





기내식을 먹다보면 보이는 일본의 섬들중 하나, 오키제도가 보인다.


저 섬은 언제나 봐도.. 익숙하다.



그리고 돗토리현의 한 마을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본다..


일본의 본토상공 위를 비행하고 있다.





하늘위에서 바라보는 아침의 전경... 마치 솜이불을 깔아놓은 듯하다..


산넘어 넘칠듯한 거품의 그런느낌...



일본을 대표하는 가장 TOP 클라스... 후지산이다.


겨울.. 저곳은 엄청 춥겠지?




09:15 드디어 비행기는 착륙준비에 들어갔고 홋쓰시를 거쳐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의 착륙루트를 잡으며 서서히 접근하기 시작한다.



일본 도쿄 앞 바다.. 태평양에 보이는 각종 유조선과 무역선들이 한가득 하다.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한 기름통 3개가 있는 배들도 간혹가다가 보인다.



09:25 나의 항공기는 도쿄하네다 국제공항에 착륙을하였다.. 으음, 또 왔군!


그리고 핸드폰의 비행모드를 해지했는데... 로밍이 안 뜨고 au 라고만 표기되고 문자도 안 오고.. 전화도 걸수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까지 놓여져 있었다.


왜지.. 1년 전 부터 이러했다.



비행기는 주기장 대신해서 활주로 한 가운데에 세워둔다.. 버스를타고 이동하라는 뜻 같았다.


주기장이 전부 가동되고 있어서 그런지 자리가 나질않으면 이렇게 보내긴 하는데.. 이거는 사실 예상 밖이었다.


주기장으로 들어서면 입국심사를 간단하게 빠르게 해결 할 수 있지만.., 이런 조건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올라가는 것 자체가 전쟁이다.



09:38 항공기에서 내려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버스를 타러 일단 달려서 탑승을 한다.


서둘러 도쿄도심 시부야를 향해서 나아가기 위해서 그리고 마네형을 만나기 위해서...


버스는 일단, 2번째 버스를 탑승했었다.. 물론 내릴땐 1순위로 내리긴 했었지만.


내리자마자 냅다 달렸다.. 그냥 눈썹 휘날리며.


그리고 입국심사는 정말로 쉽게 통과를 했지만 2번째가 가장 난항이었다.


예상외로 질문을 잘 안하던 라인에서 질문을 던지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일단, 요근래 한일관계 악화가 되어서 얘네들도 개인적 사사로운 감정(?) 감정아닌 듯 감정같은 질문이..


"당신은 왜 일본에 방문하셨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고 나는 일단 영어도 모르고 일본어도 유창하지 않아서.. 그냥 형만나러 왔다고 하면 괜히 이상한 질문만 늘어날 거 같아서 여행으로 왔다고 했다.


물론 통과했지만, 예상밖으로 세관신청에서 질문이 들어왔다.



(이전에도 1번 더 있었다 오키나와 입국심사때... 그때는 심사관이 여권을 훑어보며 나에게 "왜 일본에 자주오시나요?"라고 질의를 받아서 난감하기도 했다.)


09:46 드디어 완전한 도착을 선언했다.


나, 나왔다!


그리고 전화는 안되지만 하네다 공항 와이파이를 잡아서 마네형에게 나의 소식을 타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