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여행』

[일본] 유학중인 마네님을 만나러 - 시부야로 향함 그리고 기다림.

드래곤아카즈킨 2019. 12. 16. 17:56



화장실을 다녀오니 갑자기 통신이 개통되었다.. 문자폭탄도 좀 날아들었지만, 출국관련 안내사항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나는 옛날 생각을 좀 해볼까 해서 일본에 정말로 처음왔을때 노숙을 했던 곳을 방문했다.


저기 엘리베이터 오른쪽에 있던 의자에서 노숙을 한 기억이 난다.


"플리스 왔(블라,블라)스텝"이 소리만 주야장천 듣고 잤다..


통신이 개통되어서 마치 인터넷 개통된 것 같은 기분으로 어머니에게 도착했다고 전달했고 일본 도야마현에 계신 알고지낸 아저씨께 전화를 통해 도착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나는 매번타던 도쿄 모노레일을 뒤로한체 게이큐선을 탑승하기로 했다.



09:54 게이큐선 탑승장, 나는 갈 곳은 딱 한곳이다.. "시나가와 행"을 타고 이동하는게 우선이라서.. 일단, 급행을 타 보기로 한다.


그리고 옛날추억이 다시하여금 개방되었다.. 처음 왔을땐 정말 모든게 신기했다.


그리고 새벽 5시 첫 기차타고 게이큐카마타로 향했던 내 모습도 떠올랐고.


화려했던 기차의 객실조명을 바라봤던 기억도 났다.





전철이 들어오는 장면을 찍은 것.





철도의 선로의 모습이다.


곧 이어 전철이 들어와서 난, 탑승을하고 이동을한다 우선적으로 갈 곳이 일단, 시나가와역에서 내려서 야마노테센을 탑승해 시부야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어짜피 일본의 도쿄는 밥먹듯이 온 지역이라... 처음과 다르게 내 머릿속에는 지도가 다 그려진 상태였다.


하지만, 단순하게 다녀본 곳만 가니까.. 멀리 갈 필요가 없으니까.



일본의 묘미는 철도의 앞부분을 볼 수 있어서 좋다.. 기관사님이 운행을 하고계시는 것도 보이긴 한다.


하지만, 최근은 아니지만 지난번 도쿄에 와서 이렇게 찍었는데 기관사님께 제지당한 기억이 있어서 잠깐 언급한 바 있는데... 기관사님 초상권도 있고 게다가 영상을 찍으면 유투브나 게인블로그 트위터 같은 SMS에 올리기 때문에 회사가 일부러 보고서 기관사의 인사점수를 평가한다는 것도 나 돌기때문에 자발적으로 기관사가 막는다.


이번에 갔을땐 아예 기관실을 볼 수 없게 가려둔 철도들도 많이 봤다.



게이큐센을 타고 그리고 야마노테센을 타고 시부야로 이동을 성공했다.



시부야에 도착해서 찍어보는 사진, 뒤에 보이는 상은 시부야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충견 하치코상"이다.


현제 진짜 모습은 일본 도쿄내 국립박물관에 박제가되어 그대로 남아있다.. 주인을 그리워하며 세상을 떠나도 주인을 만나러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결국 자신도 세상을 떠났다.


꼭 우리나라의 주인찾으러 엄청난 거리를 달려온 백구 이야기와 비슷한 충견이다.


지금은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만남의 목적지가 되기도 한다.


시부야에서 만나면 대부분 하치코 상 일태니..



나는 하치코상에서 셀카를 찍고서 자리를 떠서 이동을 한다.., 바로 시부야에 새롭게 생긴 신축빌딩이 있다는 뉴스와 정보력을 바탕으로.




바로 이곳,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이다.., 새롭게 생긴 백화점이긴 한데 제일 유명한건 "시부야 스카이"라고 해서 전망대를 구경할 수 있었다.


뭐, 여기까지는 무료라고 생각하고 부푼마음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하지만 고층빌딩인지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도 끝이 안보여서 결국 1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참고로 엘리베이터를 탈려면 1층부터 타고가는 것을 추천하나 스카이 전망대 때문에 엄청 붐빈다.)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입구로 가는 매표소이다.


나는 생각했다 여기까지는 무료라고.. 그러나 위 사진을 보는순간 매표소가 왜 있을까 하니.. 유료였다.




입장료 대인이 2000엔 인데 웹으로 예약하면 1800엔 이라고 되어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왔기에 그냥.. 가 볼까 말까 고민중에..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기로 하고 도로 내려왔다.


그리고 스타벅스도 있는데... 처음에는 스타벅스라고 해서 자리도 넓고 전망도 좋아보여서 이곳에서 만날까 생각하고 자리에 가방을 얹혀놓고 커피를 주문하러 갔는데.


역시나 이상한 느낌을 좀 받았다... 책방이랑 안에 커피랑 과자가 있는데 뭘까 싶어서 입구에 입간판이 있어서 보니..


돈을 내고서 자리에 앉자서 뭘 먹든 쉬든 알아서 한다는 것 자체로 느껴지는 내용이 있었다.


60분에 1천엔 같은.....


역시나 전망을 구경하려면 악착같이 돈을 받겠다는 건가 해서 그냥 건물을 벗어나기로 마음 먹었다.




스타벅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앞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일단, 일본은 일회용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쓰고있다.


한국같으면 머그컵이랑 종이 빨대인데... 옛 추억돋게 하는 스벅.


스타벅스에 있을때 한참 배가 너무나도 고팠다.. 가방에 있는 햇반이랑 참치를 까 먹어볼까 생각도 하곤 했지만... 그래도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