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여행』

[일본] 유학중인 마네님을 만나러 - 긴자역 그리고 체크인.

드래곤아카즈킨 2019. 12. 16. 19:07



긴자역으로 도착했다.., 일단 긴자나 시부야나 긴자나 언제나 일본에 방문하면 들리는 역인데... 1년 365일 매년마다 뭔가 뜯어고친다..


마네형이 가라사대.. "2020 도쿄 올림픽하면 일본은 적자파산"이라고...


안 그래도 고 방사능이 있는 후쿠시마원전 인근에서 횃불 시작한다고 하질 않나.., 아베의 벗꽃 스캔들 때문에 한참... 후끈하게 문제되고 있었다.


뭐, 정치인이랑 나랑 상관도 없지만..


그래도 나의 관심사는 케모너랑 복권 뿐이다!!!!



참고로 도쿄 긴자역에 가는 이유는 일본의 연말복권 시즌이 밝았기 때문이다.. 물론, 시작한지 좀 되었긴 하나.


12월 21일 토요일 밤 10시 까지라고 되어있기에..


일단, 이곳은 1번 판매소, 2번 판매소에서 복권을 사기위해서는 줄을 서야한다.. 대기시간은 일단 처음 듣기로는 1시간 30분 정도로 측정받았다.


라고 하지만 이 추운날씨에 1시간 30분이라닝..


그래도 기다린다 내 직업이 서서 일하는 직업이라 서 있는건 자신있다만, 추위는 정말 고역이다.


한참기다리고 있는데 마네형이 따듯한 코코아를 가져다 주며.


"이거 마시거나 들고있으면 따뜻할거예요!"


라며 말씀을 하시며 나에게 주신다!!


나는 감사함을 표하며 조금식 까 마시고 마네형은 계속 외곽에서 사람들을 보고만 계신다.



드디어, 나의 차례가 다가왔다 물론, 전격적으로 본선으로 들어간다..


나는 1번에서 항상 사니까 1번에서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


위 사진의 표는 일단 순서표이고 본선에서 경비원이 부르면 저 표를 들고 주고 본선에 합류하는 것이다.


이곳에서도 몇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복권은 깨작해야 1, 2장이 아니라 블로그 게시글 중 복권글 참조하면 알지만 일본복권은 대부분 구매를하면 한화로 30만원 부터 1천만원 까지 지르는 사람들이 있고.


많이 사는사람이 있기에 그래서 1, 2번 판매줄이 가장 길다.



지금 내가 선 줄이 1번줄..., 옆에 안경쓴 아저씨가 있는 곳이 2번 줄 이다.


그 외에는 3, 4, 5번 줄은 비교적 다른줄 보다 한산하다.


복권은 확률게임이라 많이 사면 살 수록 당첨확률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하던가.


물론, 줄도 잘 서면 1등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2019년 일본 연말복권...., 올해 일본은 기존 천황이 퇴임하고 새로운 천황이 승계되어서 새로운 연호 "레이와 0년"이다.


거기에 의미를 두고 첫 연호인 만큼 1등도 나에게 오길 바라며 구입을 한다.


사실, 당첨되면 가족에게 투자하고.. 나의 청춘에 대해 조금 더 좋은 나래를 펼쳐보리라 생각해 본다.


그렇다고 복권에 인생을 걸겠다 이건 아니지만...


그래도 당첨된다면 무언가 도전도 해보고싶고 배워보고 싶기도 했다.. 월급쟁이로 20대 대부분을 보낸 나로서는 나 자신에 마지막 20대에게 주는 선물을 하고싶다.


절실해 진다... 청춘도 청춘답게 족쇄를 끊고 나비처럼.



복권을 손에 거머쥐고 1등을 기원해본다.. 그리고 마네형과 합류해 호텔까지 걷기로 했다.


한국의 강남같은 긴자시내를 누비며 걷는다.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은 가야바초 나의 복권 비즈니스의 거점지로 활용되는 곳이다.


체크인을 시작했다.. 그리고 직원은 나에게 저런 책자를 주시며 이야기를 하신다 처음에 호텔에도 목욕탕이 온천이 있나 싶었던 이야기 인데.. 호텔키를 받고 엘리베이터에 오르니 직원이 와서 이곳이 아니고 옆에 건물이 따로있다고 말씀하셨다.


그제서야 알게된 사실... 호텔이 두개의 동이 있구나 했다.


그리고 건물 밖으로 나가서 걸어 호텔로 향했다.



내 호텔번호 6층 621호 이다.., 대신 호텔침대가 두개라서... 정말 혼자서 두 침대를 누렸다.


짐을 풀어놓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다른곳을 향해 가기로 했다.



하루는 정말로 짧았다... 방금전 입국한거 같은데 벌써 8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으니.


다음에 갈 곳은 나카노역으로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