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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여행 2일차 오사카 덴포잔!

드래곤아카즈킨 2014. 12. 22. 22:10

 

 

유칸에서 나오니 시간은 어느 덧 16시가 되어있었다.

 

계속 되는 이야기는 16시 09분 34번 버스가 이곳으로 접근하자 멈추었다.. 버스의 내부는 오사카 역에서 이곳까지 온 것과 같이 가는 것도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포화적이었다..

 

그래도 갈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이니까.. 내부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유독히 내 눈을 끈 아이가 있었다.. 엄마품에 안겨서 이리저리 장난을 치는 아이.. 그 아이는 내 가방에 달려있는 코마지로를 잡으면서 웃었다.. 그리고 나는 그 아이와 살짝 놀아주었고~ 아이도 덩달아 웃으며 좋아라 웃는다!

 

이리저리 버스에서 어린아이와 노니까 참으로 기뻣다.. 시간떼우기도 좋고 나는 아이들이 웃는모습과 즐거운모습을 좋아하기에!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는 것 처럼 나는 오사카역에서 하차를 하여야 했었고 그 아이에게 "잘 있어~ 건강해!"라고 말한뒤 내렸다..

 

먼 훗날에 그 아이는 날 기억할지 못할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가 나처럼 나이를 먹어서 생각한다면 나는 옛날 사람이고 지나간 사람이고 그 아이가 성인이 될동안 살아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기억해주면 더할나위 없이 고마울 다름이다!

 

버스에서 내려 할아버지와 동행.. 할아버지는 JR 오사카역으로 들어가시기 시작하자 나는 덴포잔으로 가기위해.. 이 주변에 관람차가 보여서.. 그곳으로 가고자 이동하려고 했지만 내가 언어가 안통해서 할아버지가 생각하시길 내가 오사카 코스모 스퀘어 근처의 덴포잔으로 가는 줄 아셨는지.. 생각하셔서 난 일단은 도톤보리로 가겠다며 말씀드렸다..

 

그리고 이리저리로 이야기하면서 할아버지와 작별을 했어야 했다..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그리고 죄송합니다.. 이런 말이 내 머릿속에 한가득 매웠다.

 

 

나의 목적지로 향하는 길 사실은 내 목적지는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이다.. 체력은 떨어지고 물론 도전심은 떨어지지 않았지만 발바닥에 통증때문에 내가 활동이 힘들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먼곳을 택하지 않았던 것이다.

 

발바닥만 아니었다면 정상으로 순항하며 일정을 다 소화 하였겠지만 말이지..

 

 

횡단보도를 건너 건물내부로 들어오니 이렇게 백화점과 역으로 갈 수 있는 길까지 다 마련이 되어있었다.

 

 

건물을 뚫고 나오면 이렇게 밖이 나오는데..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면 이렇게 빨간색 디자인으로 되어있는 덴포잔 하나가 등장하게 된다..

 

오사카에는 덴포잔이 세계나 있다.. 하나는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로 올라올때 큰 다리를 타고 넘어가면 하나의 덴포잔이 있으며 두번째는 오사카역 인근의 내가간 덴포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코스모 스퀘어 가는길의 다리 와 가까이 있는 덴포잔!

 

총 3개이며 가고싶은곳 하나 골라서 가도 되고 3개 전부 가도 된다~ 본인의 자유이니까!!

 

난 안타깝게도 갈 수 있어도 기회를 놓쳤으며 놓친 이유도 단 하나의 사유 발바닥의 심각한 손상으로..

 

 

아픈발을 끌면서 온 이곳은 덴포잔으로 가는 건물의 앞~~!!

 

나름 덴포잔이 얼마나 대단할까 궁금도 했고.. 가보고 싶었던 곳.. 대관람차도 솔직히 생의 최초로 탑승하는 것과 똑같다..

 

어릴때 한번 타보고 이나이가 될때 까지.. 한번도 안타봤다는 것!!

 

 

건물내부로 들어가니 큰 로비에 그리고 공중에는 붉은 고래들이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새끼고래 어른고래 각각 한마리가.. 있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고서 8층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보는 오사카 역의 철길과 플랫폼~~ 참으로 복잡하다.. 철로가!!

 

 

덴포잔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며 티켓을 구매하는 곳은 오른쪽에 있었다.. 난 오른쪽에가서 오사카 패스권을 제시한다.

 

처음엔 혹시나 돈내야하나 걱정도 했지만..

 

 

요로코롬~ 티켓을 쥐어지고 덴포잔 내부로 향한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오사카의 먼곳..!!

 

그건 무슨 느낌일까 궁금하다..

 

내부로 들어가니 사진을 찍어주시겠다며 서보라고 하신다.. 그리고 사진도 찍어보았는데 도야마에서 생각나는건 다테야마 무로도 터미날에서 찍었던 사진은 돈주고 산다는 것.. 그래서 찍긴 했지만 사지 않기로 했다.

 

돈 아껴야 하니까!!

 

 

16시 35분 덴포잔에 탑승하여 높이 높이 오르기 시작한다..

 

오오.. 기대기대 하지만 다들 겁난다고 하지만 난 겁이 안나였다~ 항상 비행기를 좋아하다보니 높은곳에선.. 그러나 문열고 서 있어보라면 못 서있을 것 같다~ !!

 

 

대 관람차의 복잡한 뼈대들.. 중심축을 기준으로 모든 것이 돌아간다~ 뱅글뱅글..

 

 

점점식 높아져 가는~ 모습의 오사카역의 모습!!

 

철길은 두곳으로 갈라져 있다.. 그러고 보니.. 이 장면 어디서 많이 보았다고 했는데 저번에 신칸센과 관련된 안전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장면이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한국에 돌아오면서 알게된 사실!!

 

 

오사카역으로 진입하는 전철..!!

 

 

한참 관람차가 올라가니 반대편 건물의 옥상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뭘 보고 계신건지 모르겠지만.. 저기도 전망이 좋을까 생각도 해봤고..

 

줌을해봐서 찍어본다.

 

일단은 헬기장에 서서 다들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으시다!

 

옷을 보니까 여행객은 아닌듯 한데.. 여행객 처럼 보인다~ 양복입고..

 

 

16시 43분 내가 있는 대관람차는 높은 최고도에 달했고.. 거의 90도에 되는 각도로 서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 오사카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모습.. 저 석양을 바라보며 난 생각했다..

 

이번에도 성공적인 여행이었지만 일단 여정은 몇개를 달성 못했을 뿐이다.. 다시 와서 재 도전하는 일을 꿈꾼다.. 내년에 라며 또다시 내년을 기약했었다.

 

 

저 멀리 보이는 도요나카시 이다.. 멀리 보이는 것 같아도 이곳에서는 가깝게만 느껴진다~ 오늘밤에는 야경특별 밤에 야경도 궁금하기도 하였고..

 

 

그리고 남쪽의 전망의 모습이다.. 하지만 건물에 가려서 전망은 조금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참 올라가던 나의 덴포잔은 이제 절반을 올라 마지막 내려가는 절반의 루트로 향하기 시작했다.. 

 

 

오사카역에서 발차한 전철은 다음 역으로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덴포잔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망.. 전철구경도 하고 건물구경도 하고 좋았으나 나름 안타깝다면 주변 고층건물이 미관에 조금은 방해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

 

 

16시 51분 내가 탑승한 덴포잔의 마차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제 내려야할시간~ 다음의 목적을 위해서 이동해야 할 시간이다!!!

 

 

덴포잔의 거대한 원형의 대관람차를 타본 소감은 참으로 낭만적이었고 다시 타고싶었다.. 물론 언제 또 타볼지 모르겠지만 언젠간 와서 타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찍어보며 시간을 확인하며 아쉬움을 가져본다~ 벌써 해는 저 뒤로 넘어갔고.. 난 출구를 향해 나가고 있었다.

 

나가자 직원이 사진이 나왔다며 나에게 말해줬고 나는 괜찮다고 하여 사진은 그냥 두기로 했다.

 

지금쯤이면 이미 처분되고 없겠지만.. 그래도 추억은 내가 찍은걸로 만족하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