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여행』

[일본] 쇼펜이와 함께하는 일본 수인전여행~ 목욕탕으로!!

드래곤아카즈킨 2015. 4. 11. 23:03

 

13시 24분 쇼펜이와 나는 이제 도쿄의 중심부에서 그리고 일본에서 철수를 위해 공항과 가까운 게이큐카마타로 이동하기위해 다시 전철을 타고 아사쿠사바시로 향하기로 했다..


안타깝지만 주어진 시간은 이제 얼마없었다.. 목욕탕.. 마지막 하이라이트(?) 일본에서의 추억.. 일본하면 목욕탕이 진리 아니겠는가.. 온천도 그렇지만 목욕은 더 좋지!!


쇼펜이의 마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기다림의 모습... 일본의 대기선의 자세이다.. 노란거 전혀 넘질 않는다...

 

13시 26분 전철이 들어오고 있다.. 참고로 이 전철 오래가지 않아 사라진다고 한다.. 그러나 사라지면 어느 전철이 다닐지는 모르겠다.. 설마 신칸센이 다닐까.. 생각도 해보았다.

​무엇이 다니든 상관없다.. 일단은 그건 우리의 관할도 아니고 도쿄철도청 관할이니까!!

 

14시 07분 아사쿠사바시에서 출발한 전철은 게이큐카마타로 도착했다.. 오랜만이다~ 그리고 쇼펜이에게 나의 첫 수인전이 이곳에서 그리고 저 건물에서 치뤄졌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그 말에 쇼펜이는 "저 큰건물이었구나!"라는 듯이 말했다.


그리고 게이큐카마타 내가 첫 일본에 왔을때 정보소에서 가져온 자료를 펼쳐보며 시간절약과 쇼펜이와 나의 체력소모를 최소화 하기위해 가장가까운 곳을 택했다.


게이큐카마타에서 7분거리.. 텐진유로!

텐진유는 비교적 찾기 쉬웠다.. 그냥 길따라 쭈우욱 가면되니까.. 엇갈리는 길이 한번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계속 가면 이렇게 넓은 주차장은 아니지만 이렇게 텐진유 라고 푸른 건물에 간판이 있다.


쇼펜이와 나는 이곳에서 잠시 피로를 풀기로 했다.. 쇼펜이는 분명 목욕을 하면서 잠을 잔다고 하였다!

 

내부로 들어오니 신발장이 있다.. 신발을 벗고서 저곳에다가 놔두는 것으로 먼저 시작하며 다음은 표를 구매하여야 한다!


쇼펜이는 궁금하다는 듯이.. "형.. 일본만화에서 봤지만 목욕하고 우유나 이런거 마시는거야?"라며 나는 쇼펜이에게 그렇다고 했다.


일본은 목욕하고 우유를 마실 수 있게 자판기가 비치되어있고 그것도 유리병으로 간소하게 마실 수 있도록 되어있다.


120엔 정도 한다..

 

쇼펜이와 나는 목욕탕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에 도착하였고 음.. 이곳도 마찬가지로 460엔 정도였다.. 한국으로 따지면 대중목욕탕을 4600원 주고 즐길 수 있다는!!

쇼펜이와 목욕탕 입장권을 뽑은뒤 뒤에 직원에게 제출하고 입장을 한다.. 그리고 남탕으로 올라가는 중 쇼펜이가 신발장 번호를 찍고싶어해 찍었다..


72번은 쇼펜이 것.. 82번은 내 번호이다.


애니에서 보았듯 짱구에서 분명 13번이 없어서 적이되어 온천파괴하는 악당이랑 싸우는 그런 장면이 떠오르는데~ 혹시 내가 다른사람의 중요한 번호를 가져갔나 걱정도 되었지만 애니니까!!


그럴일은 없으니까 패스한다!!


그리고 올라와 옷을벗어 넣는 캐비넛은 두개를 쓰도록 한다.. 일본인 현지인 에게는 민폐인건 사실인데.. 사실 일본에서는 캐비넛이 옷벗는 것 밖에 없어서 두개를 이용하지 않으면 우리들의 짐은 넣을 수 없게되기에 어쩔 수 없이 두개를 이용한다.


하나는 가방 또하나는 옷!!!


이렇게 넣고서 목욕탕으로 직행하지만 나는 잠시 화장실을 들렸다 나온다고 쇼펜이에게 먼저 들어가라고 말했고~ 화장실로 향해 볼일을 보고서 나온다.


그리고 이어 외국인 한사람이 또 들어온다.. 약간 동남아.. 인도사람 비슷한 피부색을 가지신 외국인 한분... 혹시 이분도 여행객인가 혼자서 들리신건가 생각했다.


내부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목욕탕에 들어가지만 역시나 일본 목욕탕은 참 구조가 달랐다.. 어떤데는 전기가 통하는 곳도 있고 놀라 피하고 그리고 공기거품이 나오는 곳에서 자빠지고.. 물속 안마(?)에서 거꾸로 앉자서 쇼펜이에게 말했다..


"이거 이렇게 앉는건가.."그러나 쇼펜이는 뒤로 앉는거 아니냐며 말했고.. 앞에 앉자계시는 외국인은 웃음을 지었다.


그래서 일단 그 외국인을 바라보며 웃음을 지으며.. "웨얼 아유~ 프롬?"이라고 말하니 상대는 "왓썹!"하며 대화는 이뤄진다!


나는 영어에 약하니까 쇼펜이의 영어실력발휘~ 쇼펜이와 함께 대화가 시작된다.. 여행할때마다 "지나치는 사람은 놓치지 않는다!"라는 신념으로 시작했지만 쇼펜이가 제대로 문거 같았다!


쇼펜이의 첫 외국인과 사귀었다.. 일단 이 외국인분은 일본에서 6년동안 거주하고있고 외국인 노동자는 아닌거 같지만.. 일본 도요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일본어는 거의 현지인 수준으로 말하셔서 쇼펜이와 나는 놀라움을 감추질 못했다.


6년 거주에 저정도 언어라면 허허... 혹시나 우리도 6년동안 거주하면 일본사람과 비슷하게 대화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일본에서 거주해서 이근방은 잘 알고있다는 외국인분에게 정보를 얻고자 쇼펜이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물어보았다.. 다음은 최종 100엔 샵이 남아있으니까 100엔샵이 어디에 있는지 여쭙고싶어 쇼펜이를 통하여 100엔샵의 정보를 물어보도록 하였다.


100엔샵은 카마타에도 있고 고지아에도 있지만 큰샵과 작은 샵이 있다는 정보였고 일단은 멀리갈 수 없다보니 작은 샵을 택했고 그 샵의 답변은 "고지야역 근처에 있다!"라는 말을 들어서 일단은 고지야 역 근처로 가기로 가닭이 잡혀서 그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는 몇분간 지속되었고 그리고 쉽게 끝이났고.. 목욕물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놀았으며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다음에는 또 언제올지 이런 이야기도 하면서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