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여행』

[일본여행] 가족여행 그리고 수인소년과 만좌모와 온나노에키!

드래곤아카즈킨 2015. 12. 23. 18:01

 

만좌모에 도착했다.. 운전사진은 생략되었고 첫 일본고속도로 운전이었던 탓에 솔직하게 처음 오키나와의 나하시내를 벗어날때 태양빛이 정면으로 내리쬐고 있는탓에 운전중에 눈뽕이 참으로 심란하였고.. 규정속도로 운행하다 보니 계기판을 안봐서 속도초과가 되고..

 

도로마다 있는 속도위반을 감시하는 CCTV도 주시하면서 운행중이었다..

 

사실 의외로 CCTV같은데 아닌 것이 많았다.. 뭔가 카메라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게 보일때 마다 속력을 줄이고.. 일본사람은 내가 느리게 가는것을 알고서.. 차선변경을 하여 운항할것을 말씀주셨다.. 한국은 왼쪽차선이 일반선.. 오른쪽은 추월차선이다.

 

한국과 비슷하지만 대부분 규정속도보다 고속주행하신다.. 육안으로는 100까지 밟으시는듯...

 

하지만 정작 내가 운행하는 차량에서 어머니도 일본사람도 자고있었다.. 얼마나 피곤하시면 두분다 주무셨을지.. 나따라 끌려와서 어머니도 일본사람도 주말다 반납하면서 나와 하루를 보내겠다고 오셨으니.. 감사하다.

 

만좌모까진 1시간 반정도 소요되는데 은근히 네비가 낚시를 많이해서 길을 잘못드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다시 수정되고 끝에 결국은 만좌모에 도착하였습니다!!

 

 

만좌모의 산책로.. 만좌모는 만명이 앉자도 될 정도의 방대한 넓이를 가졌다고 하여 만좌모라 이름이 불려진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만좌모!

 

 

만좌모의 하이라이트 컷... 만좌모 코끼리 바위다.. 마치 제주도 같지만... 그나저나 절벽이 참 아름다웠고 무섭기도 했었다..

 

주변에는 경고판도 있었다.. 가이드라인 뒤로 넘어가지 말라는 경고~ 자연보호와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이다.

 

 

손을 뻗어서 살짝 카메라를 바다를 향해본다.. 절벽이 이런식이다.. 걍 떨어지면 훅갈듯!

 

 

그리고 호텔과 해변이 보인다.. 사실 내가 호텔을 예약했다면 저기에 예약을 할 계획이었지만 안하길 잘한거 같다..

 

만약에 저런곳에 호텔을 예약했다면 어머니와 나는 엄청나게 고생하였을거 같다..

 

그냥 여행가면 공항주변에 잡는게 좋다는 것이 시내에 잡는게 좋다는 것.. 실감나게 느낀다.

 

 

손만 내밀고 위태롭게 절벽의 아래의 모습~!

 

 

수평선과 섬 그리고 바위.. 바위의 모습이 어쎄신크리드의 주인공이 무언가 노려보며 앉자있는 자세같아서.. 나는 이 바위를 어쎄신 바위라고 이름을 지어본다~!

 

뭐 개인적인 모습과 모양에 따라 틀려지지만 나에겐 그렇게 보인다.

 

 

한바퀴 끝나자 보이는 열매... 무슨 열매일지 호기심이 생겼다... 원피스의 "고무고무 열매?"뭔가 루피가 먹은 열매처럼 둥글고 울퉁불퉁한 모습의 열매..

 

 

다 돌고나니 거대한 버스들이 주차장을 가득 채웠고 여행객들이 많이 내렸다.. 그 버스에는 중국인이 아닌 일본인이 한가득 탑승하셨고 이곳을 관광오신듯 만좌모로 이동하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시간이 촉박하니 이곳에서 떠나려고 했다.

 

 

출발전에 만좌모의 고양이 한마리가.. 뛰쳐나와 장난을 치고 있다. 자동차도 많은데 위험할거 같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서 나와서 장난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만좌모 고양이.

 

그리고 그 고양이를 본뒤에 다음목적지 "온나노에키"로 향한다..

 

 

09시 14분 온나노에키 도착... 이곳에 도착해서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고자 했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여러가지 구경도 해보고 하지만 오픈된 곳이 많지 않았기에...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기다려야 했었다..

 

어머니께 커피를 사드리려 카페에 가서 커피를 구입하면서 직원에게 말씀드렸다..

 

"온나노에키의 온나노는 "여성"을 뜻하는 것 입니까?"라는 말을 했지만.. 한동안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던 직원은 알겠다는 듯이 말씀을 주신다..

 

"온나노는 "여성"과 전혀 무관하다!"라는 이야기.. 한문이 틀리다고 말씀을 주신다!

 

 

그리고 일본인과 잠시 휴식을하며 온나노에키의 주변을 구경한다.

 

매장의 오픈시간은 10~19시!

 

 

하다못해 나도 아이스크림을 주문해서 일본사람과 나누어 먹지만.. 일본사람은 한수저 들고서 입맛이 없으신듯.. 드시지 않는다!

 

어머니는 그 모습을 보면서.. "혹시 아픈사람한테 잘못준거 아니니?"라는 말을 듣고 나도 "ㄱ...그런가?"라는 말을 한다.

 

번역기를 돌려서 "혹시 아프십니까?"라는 말을 드렸더니 "아픈건 아니고 만남이 처음이라.. 긴장감이 있어서 못드신다고 하신다.

 

그 말에 한숨놓았지만 사실.. 마음놓고 나도 먹을 수 없었다.. 왜냐면 일본사람이 못먹는데 우리들이 마구먹으면 민폐... 일거 같아서 먹지 못했다.

 

 

아직 오픈이 안된 곳... 주차장도 텅텅비고 언제쯤 열릴지 궁금해서 주변을 돌아다닌다.. 제일 눈에 띠는 돼지모양의 표지판..!!

 

사진을 찍는사이 어느덧 10시가 되었고 매장내에서 직원이 나오시자 "이제 오픈합니다!!"라고 하셔서 매장으로 들어갔다..

 

구경거리가 많았고 특히나 오키나와 전용물건이 가득...!

 

 

돌고래와 상어필통... 은근히 장난이 발동했다.. 일본사람에게 "아~~ 다스케테~~ 우아아!!"하며 장난을쳐보고 일본사람은 웃으신다.

 

근데 정말로 무섭다.. 물리면 절단각!!

 

 

그리고 매장 2층에는 빵집이 있었는데 빵집에서 내려다보는 온나노에키의 매장 내부.. 솔직히 상당하게도 넓긴하다~ 청과코너도 있고 가공식품과 생필품등이 있었다.

 

어머니와 나 그리고 일본사람과 매장구경~ 그러나 구매한건 없었다..

 

커피랑 치킨이랑 아이스크림 외에는... 매장 구경하다 나는 잠시동안 밖으로 나가서 원하던걸 구입하고자 했지만 11시에 오픈한다는 말에 안타까워했고 실질적으로 현명하게 판단해 본다.. 또 구입할 시간이 있을거라고 생각되어 과감하게 온나노에키에서 다음목적지로 이동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