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여행』

[일본] 유학중인 마네님을 만나러 - 하네다공항 그리고 여정종료.[完]

드래곤아카즈킨 2019. 12. 30. 22:33



출국시간이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 또한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공항으로 철수하기 위하여 이동을 하기로 결정... 하네다공항 행 열차를 기다렸다.


한 20분 기다리니 열차가 왔다.. 급행열차.


그리고 타고 달린다.



 게이큐센 공항라인으로 진입하며 보이는 역과 건물들..




게이큐카마타역을 기점으로 곡선을 그리며 공항을 향해 선로를 바꾸며 달리는 열차..


옛 정겨운 추억을 생각하며 PIO 센터를 보면서 느꼈다.


그러니까 건물만 바뀌지 않았고 나만 바뀌었다는 것.


열차 내부는 돌아가는 사람과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찬물과 더운물 그런느낌 이었다.. 어차피 나는 찬물이다..


마네형을 다 보고 돌아가야 했으니..




드디어 열차는 하네다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다들 분주하게 이동중이다.


신라면 언제나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 일본에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다들 알다 싶이.. 에스컬레이터는 보통 타려면 다이렉트로 가는 것이 났다고 본다.


오른쪽 첫 에스컬레이터가 가장 적합한 다이랙트.. 옆에건 갈아타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는 것일 뿐..


타고 올라가도록 한다.


물론 여행용 캐리어는 더 조심해야한다.. 미끌리면 그냥 뒷 사람이 아작나니까...



3층 출국장과 보딩패스를 발권하는 발권장도 함께 있었다.


겨울인지라... 마치 겨울왕국2 처럼 비슷한 겨울왕국의 그런 느낌이 물씬 풍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2020년 3월 일본 하네다국제공항 제 3 터미널이 새롭게 증설된다는 광고도 대대적으로 공항 내부에서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도쿄올림픽 대비로 국제선 청사를 1개 더 증축한 셈이다.


이러다가 진짜 올림픽 끝나면 파산하겠다..



그리고 4층으로 올라가니 이렇게 나무장식을 해뒀고 전방에는 공연을 준비중이었다.


그렇지만 촬영은 하지말라고 다들 피켓을 들고있어서 마치 출국심사장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들 촬영을 못하니까.. 그냥 보는 것이다.. 5층에서도 내려다 보며 못 찍게 안전요원을 대거 배치한 상태였다.




최상층부 하네다국제공항 전망대이다.


활주로를 구경할 수 있어서 항공덕후들의 메인장소가 되는 것...


항공기 착륙직후 역분사 추진소리가 마구마구 울려퍼진다.. "쿠우우쿠우우~"하며.




이곳이 하네다국제공항임을 알리는 전광판...




주로 이곳은 ANA 아니면 JAL 이 주로 이용하는 것....





어째든 촬영전개 한번 더.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서 나는 일단 근처를 돌다가 돌아가기로 했다, 일단 방송국 기자가 서양인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무슨 프로그램이냐면 "왜 일본에~?"라는 주제를 가지고 질문답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물론, 서양인만 계속 잡는 듯 하다.. 동양인은 솔까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한국인인지 모르니까... 만만한게 서양계...


나도 질문 받고 TV타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냥 주변에서 보다가 시간이 없어서 바로 보딩패스 끊으러 간다.



내려가서 ANA 카운터에 가서 티켓은 물론이고 짐도 다 맡겼다.


가방속에는 어머니 선물이 있어서 그냥 맡기기로 하였다.. 하지만 가방고리들이 생각나서 가방에 고리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 빼고 약도 꺼내고 했지만.


꼭 바쁠때 정말 잘도 깊숙한 곳에 안 보이는 곳에 박혀서 안 나오는 것들이 있어서 좀 실랑이를 벌였다.



어쨋든간, 더는 볼 일이 없으니.. 면세점에서 시간좀 죽이면서 있어야지 하며 들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마네형을 못 봐서 좀 아쉽긴 했지만 다음에 보자며.. 성공을 기원한다며 하고 와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다.


자, 이제 떠나야 할 시간... 다음에 올 수 있다면 또 왔으면 한데...



출국심사장이다.. 외국인으로 보이는 직원이 청소를 열심히 하신다.


아무래도 일본은 자국민 직원도 많지만 외국인 노동자들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


오히려 일본정부가 외국인 노동자를 반기는 추세이긴 하지만... 일단 나도 일 해보고픈 생각도 20대 초반에 많이 들긴 했지만 사실상 그 도전의 발목을 잡은게 개인적인 형편이었다...


그래서 그냥 마음만 이었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가 보고싶기도 하다.



굿 바이, 일본... 그리고 다음에 보자.


정말 아쉽다... 꼭 놀만하면 집에가야 할 시간..


그래도 이전 여행보다 제일 좋은건 몸이 홀가분하다는 것이다.. 짐으로 맡겼으니까..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간에 들어왔다.


면세구간에 들어왔으니 구경이나 해 볼까 하며 화장품코너 부터 가기로 했고 그곳에서 고세 화장품을 보기로 했다.


물론, 돈키호테 보다는 비쌌지만.. 그래도 이걸 사 드렸어야 했나 싶었다.


그리고 상품샵에 가서도 구경을 했고.


한바퀴 쭈욱 돌아보고 바로 109 게이트를 향해 걸어간다.




게이트 앞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하네다공항의 활주로의 예쁜 불빛과 항공기들이 여럿 보였다.


언젠간 꼭 일본이 아니라도 미국에라도 가겠노라 다짐도 했었고.


동생이 미국에 있어서.. 나름 부럽기도 했다.


나는 계속 여행객인데... 동생은 미국 시민권자라니.. 라며.



ANA 항공기... 나는 항공기만 바라본게 아니라 또 쇼핑에 빠져서 물건을 구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뒤 늦은 후쿠시마산 색출작업에 곤두섰다... 뭘 사야하고 뭘 사지말아야 하는지 잘 보고..


그리고 원산지까지 다 꼼꼼히 따져보기도 했다.


그래도 알게된건 감자(자가이모)가 홋카이도가 최대 산지라는 것을 알았다.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쇼핑하고 구경하다보니 벌써 탑승준비시각이 임박해 오고 있었다.


의외로 탑승하는 한국인들은 그렇게 많지만 않았다... 전체는 아니지만... 일본인이 8할 이면 한국인은 2할 정도는 되어 보였다.


역시나 불매운동 탓인지 대기하는 사람들도 회사분위기가 난다... 다들 조심조심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 곧 탑승준비를 한다.


교통약자 우선탑승  ▶ 1(에이스) ▶ 2(다이아몬드 클레스) ▶ 3(이코노미 클래스)


이런식으로 탑승을 한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물론 항공기 보딩패스를 보면 그런게 다 나와 있으니.. 탑승하는 번호에 서 있으면 된다.



탑승을 하러 가는 길..



항상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서 사진 한방 더...



긴 주기장으로 이동중이다..


터벅터벅 걸음으로 이동하여 항공기까지 걸어간다.



항공기에 도착하였고 항공기에서 찍어본 사진.


현제 ANA는 크리스마스 전이라 항공기 메인테마곡 보다.. 캐롤이 반주되고 있었다.


자리에 착석을 위해서 사진을 찍고 빠르게 이동을 하였다.



드디어 창가석을 누릴 수 있었다.


다시 이륙사진을 영상을.. 그리고 도쿄의 하늘을 바라보며 한국으로 돌아 가 볼까나...


하지만 내 앞에 계시던 외국인 남자분이 자리에 앉자 있긴 했는데 뭐가 문제가 있는지 스튜어디스가 뭐라뭐라 말씀을 하신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럿 스튜어디스가 달라붙어서 뭐라고 대화를 하는데..


아무래도 본인의 짐이 짐보관 하는 곳이 아니라 승객이 착석하는 좌석위에다가 딱 하니 짐을 놓아두고 그게 문제가 된 셈이었다.


물론, 내 자리도 옆에는 아무도 없었고.. 나혼자서 2 자리를 독점하다싶이 있었지만.. 짐이 있어도 수하물 넣는곳에 넣어두고 앉자 있었다..


10~20분 가량 실랑이 끝에 결국은 ANA직원들이 포기하고 일단 이륙을 위해서 여럿준비를 끝낸상태였다.




나의 앞 좌석 승객때문에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그래도 출발은 한다.


항공기는 서서히 출발했고 활주로를 향해서 나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탄 비행기 앞 선두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먼저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탑승한 ANA차례가 다가왔고, 긴장감이 감도는 항공기의 내부는 정말 짜릿한 쾌감이였다.


뭔가 활주로로 코너링하는 순간 긴장감이 있다가 갑자기 기장은 이륙을 위해 엔진출력을 높였고 기체를 타고 전해지는 진동과 함께 내 몸은 뒤로 쏠리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것에 저항하며 영상을 담는다.


 거침없는 이륙..




지상에서 하늘을 관측을 할 수 없었지만... 하늘에선 지상을 관측할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게 도쿄의 야경은 볼 수 없었다는 것이지만.. 주요 역들만 주로 빛나는 일본의 도심상... 대충 밝게 빛나는 곳은 도심이고 검게 있는 곳은 산이나 공원정도로 생각했다..


의외로 이런 하늘도 좋긴 했었다.




도쿄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중..




안타깝게도 나는 언제나 비행기를 야간비행기로 귀국하기때문에 후지산은 출국때 만 보고 귀국은 야경을 주로 본다.


저곳은 시즈오카 근방이라고 생각은 했다.. 물론 지금 쓰는 중에도 기억이 없다.




저 멀리 나고야시가 보인다.. 나고야의 야경의 모습..


일본은 왜 이렇게 도시들이 LED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도심..


한참 구경하고 있을때 쯤 나오는 것.



바로 기내식이다.



기내식은 정말.. 일품이로군!!!


미트볼과 가지 그리고 밥... 일단 먹고본다.. 우걱우걱.


기내식을 먹고나니 항공기는 해안선을 떠나 바다로 향해 날고 있었다.. 동해바다!!!


그리고 사진으로는 볼 수 없지만 야간의 구름들은 정말로 예뻣다..



대한민국 영토가 보이기 시작...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의 앞 바다이다.


지금 오징어 잡이 배들이 불빛을 켜놓고 마치 하늘에 별빛처럼 빛난다..


매일같이 고생하시는 분들...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경상북도 대구시의 불빛이 들어온다..


저곳은 나의 고향 어머니의 고향이다.. 물론 지금은 경기도권 이지만.. 그래도 생각이 난다 좋았던 어린시절 추억들을...


이모들은 다 잘 계시려나..




수원시의 하늘에 인접하자 기내방송으로 착륙준비에 들어간다고 방송을 했다.


나는 계속 지상을 바라보았다... 드는생각은 정말 지상은 바쁘구나...



수원과 인천을 들어가 뱅글 돌아서 김포공항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인천대교의 모습.


김포공항 착륙준비는 항상 인천을 끼고 돌아서 바로 착륙으로 한다.



김포 장기동 상공을 지나 일산대교를 지나 착륙전개를 시작..




항공기는 착륙순간부터 저공비행을 시작했다.. 가깝게 보이는 도로들 사이로 차량들이 조그맣게 보인다.. 그리고 야간이니까 술마시러 오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시가지 부분은 반짝반짝 빛나는 것도 보였고..


그리고 계속이동하다보니 아래에는 장기동 아파트단지가 여럿보였다.. 정말 아슬아슬한 고도였고 지금 시간이 9시~10시 되어가는 데에도 항공기는 엔진소리를 크게이르키며 김포공항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아무래도 주민들은 고통 그 자체일 것으로 보인다.


안 그래도 항공기 소리에 예민하면 잠도 못 주무시는 고통도 있다보니 김포공항이 24시간 운영제가 아니라.. 항공기 이착륙시간이 정해 져 있다보니 일찍 폐점하는 공항중 하나다.


인천공항은 예외지만.





드디어 비행기는 김포국제공항에 도착을 했다..


항상 생각하지만 착륙하고나니 이제 다 끝났구나 부터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나중에는 언제 가지 라는 생각도 함께 찾아왔다.


내년 2020년을 기약하자...


그리고 핸드폰을 다시 재부팅하니 한국에서는 신호가 잘 잡혀서 못 받았던 정보... 못 받았던 내용들이 대량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좌석앞 디스플레이를 한번 찍어보고.


나는 비행기에서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앞 좌석 하네다에서 대화로 뭐라 이야기를 하신 외국인 승객은.. 좌석아래에 신문지부터 쓰래기 까지 수북히 쌓아놓고 내리셨다... 마치 ANA항공사에 대한 이빨을 드러낸 느낌으로... 그래도 옆에 사람 짐 내려주는건 좋았다. (치우는건 한국인 미화팀인데...)



바다건너 일본으로 부터 한국까지.. 그동안 고마웠다...


언제나 굿 비행이자 좋은 연결고리가 되어주었던 ANA... JAL..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20대 여행에 날개가 되어주었던 항공사다.


물론 많이 탑승한 항공사 순서는... ANA가 최대 주력항공사 였지만..




ANA에서 내리고 수하물을 챙겨들고 세관신고서를 제출하니 세관공무원이 "이건 뭔가?"하는 듯이 내부품목을 슬쩍 바라보신다..


물론, 그것을 가지고 "이게 뭔가요?"라곤 묻지는 않으셨고 그냥 통과하였다.


어쨋든간 라면이니까.... 고가의 화장품이 아닌 라면.... 1만원 정도..


이제 완전 돌아왔다.


역시나 20대 초중반엔 일본여행이 정말로 좋았고 먹을거 마실거 다 좋았는데... 20대 후반이 되니까.. 어쨋든 자국이 최고라고 생각을 했다.


나도 모르게 변하는 느낌이 무서워질 다름이다..